교촌치킨 친인척 임원, 직원 폭행하고도 재입사

교촌치킨 한식 레스토랑 ‘담김쌈’ 주방 설치 CCTV 공개
폭행사건으로 퇴사 후 1년만에 복귀… 보복 인사조치 감행
2018-10-26 07:45:44
ⓒ조선비즈 영상 캡쳐 화면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의 신사업본부장 임원이자,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의 6촌 동생인 권모씨가 매장에서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한 매체가 지난 2015년 대구에 위치한 교촌치킨의 한식 레스토랑 ‘담김쌈’ 주방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면에는 권 상무가 직원에 뺨을 때리려고 하는 모습과 말리는 또 다른 직원을 손으로 밀치고 쟁반으로 직원을 때리려 하는 모습이다. 또 말리는 여성직원 밀치며 반찬통과 물컵까지 던지는 모습으로 직원들을 위협하는 행동이다. 

당시 폭행 사건으로 권 상무는 퇴직했으나 약 1년 뒤 상무 직함으로 다시 재입사했다. 이후 권원강 회장이 회사의 연말인사를 권 상무에게 맡겼다. 권 상무는 과거 직원폭행 사건을 조사했던 인사 담당자를 보직과 관련없는 곳으로 발령해 퇴사시키는 등 보복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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