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앤씨,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18% 감소... "중국인 관광객 준 탓"

2018-10-30 23:33:28

에이블씨엔씨 1분기 매출이 778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8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억7700만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84.49% 줄어든 4억4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이블씨앤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어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중국 관광객 감소와 내수 시장 침체 및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매출액이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점포 리뉴얼과 신제품 개발, 마케팅 비용 등 투자성 지출이 증가해 영업 손실이 발생한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유상증자 확보 자금과 사내 유보금 등을 합쳐 2년간 2289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미샤와 어퓨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였다. 다음 주에는 강남역 인근에 미샤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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