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소상공인 주간 시작... 80개 벼룩시장 등 볼거리 풍성

‘제3회 대한민국 소상공인 주간’이 10월 30일 서울 신도림역 광장에서 개최된 ‘소상공인 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소상공인 주간’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주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 주관으로,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하여 ‘소상공인대회’,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2018 Flea Market Week’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지게 된다.

이날 선포식에는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홍일표 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업종별, 지역별 회장단 등 150여명이 참석, 소상공인 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특별히 ‘소상공인 주간’을 맞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소상공인연합회 선정 ‘2017 초정대상’ 수상 국회의원 등이 소상공인 응원 영상메시지를 보내 이번 행사의 의의를 더욱 뜻깊게 했다.

홍일표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700만 소상공인들은 우리나라의 중산층을 이뤄왔으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소상공인 주간’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모세혈관”이라고 말하고, “소상공인 주간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는 계기가 열리기를 바라며, 밝은 미래를 함께 모색해나가자”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은 내 가족의 생계를 지켜온 불굴의 DNA를 지녔다” 면서 “소상공인 주간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책임을 강화하여 우리 앞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라고 역설했다.

이어진 순서로 소상공인 주간 선포 버튼 점등식에 이어 신도림역 광장에 특별히 마련된 소상공인 주간 특별 홍보 부스 관람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소상공인 주간’ 행사는 이날 선포식 중앙행사를 시작으로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소상공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2018 Flea Market Week’ 및 다채로운 축제로 구성된 ‘우리 동네 소상공인 축제’가 일주일간 지속된다.

11월 2일(금)에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4홀에서 오후 3시부터 ‘2018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개최된다.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하고, 소상공인들의 도약을 다짐하는 이 행사에서는 약 200여명의 모범소상공인들과 육성공로자 등에게 기관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2일, 3일(토)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는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를 비롯하여 소상공인 제품 홍보 판매, 떡 만들기 체험, 선물포장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2018 Flea Market Week(벼룩시장)행사는 전국 각지역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되며 80여 개의 플리마켓이 열리게 된다.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에서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한 소상공인 상품들이 선보이며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