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을 개최했다.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은 롯데 고유의 기업문화 발전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난 2015년 선포식을 가진 이래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내외 모든 구성원들에게 롯데 기업문화가 추구하는 방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롯데 기업문화 지향점(Cuture Vision) 발표가 있었다. 롯데는 지난해 9월부터 내부 TFT를 구성해 롯데가 기업문화로 지향하는 가치인 ‘다양성’, ‘공유’, ‘존중’의 의미를 내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국내외 임직원 1200여명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기업문화 지향점을 개발했다.
새로 발표한 롯데 기업문화 지향점은 ‘SHARED HEARTS CREATE VALUE’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과 서로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는 기업문화 지향점을 포함한 롯데 가치창조문화 프레임을 국문·영문·중문 버전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근무하는 롯데 임직원들에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럴 영상 및 가이드북 제작, 현장 실천 사례 공모전 등을 통해 임직원 대상 홍보 및 내재화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가치창조문화 구현에 힘쓴 단체와 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단체부문 대상에는 롯데백화점이 2년 연속 수상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워라밸 정책 시행으로 직원만족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점포별 ‘샤롯데 봉사단’을 운영해 지역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직원 행복, 기업 성장, 사회적 기여의 3대 핵심가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부문 대상인 ‘창조명장 대상’에는 기업 내 소통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이루는데 노력한 롯데호텔 박동식 前 노조위원장이 수상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함께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배려하여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업문화의 지향점”이라며 “롯데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 예상치 못한 시련과 어려움을 마주하기도 하겠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롯데의 명확한 비전을 가슴 속에 품고 가치창조문화 아래 함께 노력한다면 어떤 시련과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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