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의 국내 대표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가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에로화이바 누적 판매량은 약 18억 병에 달하며, 100ml 기준으로 일렬로 나열하면 지구를 약 5.5바퀴 돌릴 수 있다.
국내 식이섬유음료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 온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지난 1989년 출시된 이후, 30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몸매 관리에 관심 많은 여성들과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들, 외식이 잦고 육류 섭취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가 이 같이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아 온 주된 이유로 당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들과 함께 ‘건강하게 날씬한 기분을 선사해 주는 음료’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노출시켜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에로화이바가 출시되던 1980년대 후반 당시에는 전체 음료 시장이 성장하며, 소비자들의 음료 구매 기준 역시 맛과 재미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까지 다양화되는 양상을 보일 때였다.
현대약품은 이런 음료 시장 변화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미에로화이바를 출시했으며, 이후 날씬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빗살 무늬 패턴의 제품 패키지와 매번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를 ‘미에로걸’로 선정, 건강하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왔다.
또한 2004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적이고 안전하다고 인정한 제품에 발급하는 ‘HACCP(해썹)’ 인증을 받고, 그 마크를 부착해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어필한 점도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 박원호 PM은 “건강하면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료라는 점에서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아 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를 통해 넥센히어로즈와의 스포츠 마케팅, 연극 스캔들과의 문화 마케팅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SNS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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