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 대구미술관, 내달 1일 '최민화 작가와의 대화' 개최

12월 1일 오후 3시, 작가가 직접 참여해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중국 송장 현대미술 문헌관 우홍 관장, 장미진 미술평론가 등이 패널로 참여
2018-11-22 17:41:52
최민화 작가. 사진 제공=대구시
최민화 작가.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미술관은 12월 1일(토) 오후 3시 최민화 작가의 작품제작과정, 작품세계를 알아보는 ‘작가와의 대화’를 대구미술관 교육실에서 실시한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최민화 작가가 직접 그의 삶과 미술, 그리고 오랜 시간 천착해 온 회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군부독재에 대한 저항이라는 특수성을 넘어 근대적 인간 조건의 억압이라는 보편성으로 작품의 의미를 넓히고자 했던 작가의 작품세계를 밀도 있게 이야기한다.

또한 중국 송장 현대미술 문헌관 우홍(?? Wu Hong) 관장, 장미진 미술평론가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예술 경계에서 인본주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최민화 작가의 작업세계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와 함께 ‘동시대 미술에서 회화의 위상과 가치, 그 가능성’에 대해 참여 작가와 패널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최작가는 ‘철환’이라는 본명 대신 1983년부터 ‘민중은 꽃이다’는 뜻의 아호인 ‘민화(民花)’로 활동하며 지난 40여 년간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1987년 6월 항쟁 등 한국 현대사의 굴곡진 현실을 화폭에 담아온 작가다.

‘작가와의 대화’를 기획한 대구미술관 최지아 큐레이터는 “작가는 탈장르, 다매체 시대 전통적인 매체인 회화의 기능과 가치를 환기하며 회화를 굳게 지켜왔다”며 “이번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이 시대의 회화의 가치, 가능성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작가와의 대화’는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무료, 선착순 50명), 전시 관람은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53-803-7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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