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 27일 출시하는 '갤럭시워치'는 아날로그 감성에 스트레스·수면 관리 기능까지 추가됐다. 전용 칩셋이 장착돼 한번 충전으로 최대 8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매일 충전해야 하는 부담을 덜었고, 캠핑 갈 때도 방전 염려가 줄었다.
갤럭시워치 블루투스모델은 27일, LTE 모델은 30일 각각 출시된다.
제품은 46mm 실버, 42mm 미드나잇블랙과 로즈 골드 등 모두 3가지 디자인으로 나뉜다. 가격은 LTE 모델 46mm 39만9,300원, 42mm는 37만9,500원, 블루투스모델은 46mm 35만9,700원, 42mm는 33만9,900원이다.
갤럭시워치의 가장 큰 특징은 ▲한층 강화된 웨어러블 기능 ▲전용 칩셋 채택에 따른 전력 효율 극대화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 ▲삼성이 만든 AI(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연동 기능 채택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나는 엔틱한 디자인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LTE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어, 잠깐 외출을 하거나 운동을 하러 나갈 때 스마트폰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강화된 웨어러블 기능이다.
심박센서를 활용해 고객의 스트레스 상태를 실시간 측정해 주며, 심호흡 조절을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낮출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램(REM) 수면'까지 확인해 고객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걷기와 달리기를 포함해 모두 39종의 운동정보를 탑재해, 고객이 운동하는 종류와 시간 및 강도에 따른 소모 칼로리를 안내한다. 39종의 운동 정보를 지원하는 스마트워치는 갤럭시워치가 유일하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등 6가지 운동 종목은 사용자가 별도로 시작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동시간과 칼로리를 계산한다.
고객의 기상 및 취침시간에 맞춰 필요한 그날의 주요 뉴스와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 그날의 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마이 데이' 기능도 추가됐다.
두 번째 특징은 긴 사용시간이다.
‘갤럭시워치’는 스마트워치 전용 칩셋을 채택해 전력 효율이 크게 좋아졌다. '시계 항상 표시' 기능을 끈 일반적인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8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46mm 모델 기준).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 융합 기술 적용이다.
고객은 갤럭시워치만으로 IoT 기기의 작동상태를 실기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노트북과 블루트스로 연결하면 갤럭시워치를 프레젠테이션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를 활용해, '보이스 커멘더' 기능도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지막 특징은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디자인이다.
갤럭시워치는 '시계다움'을 강조한 회사 측의 설명대로, 품격있는 정통 아날로그 디자인을 채택했다. 화이트와 블랙의 콤비도 세련되지만, 무엇보다 둥글고 깊이감 있는 원형 베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초침 소리'까지 구현해 디테일을 더했다. 모두 5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스트랩은 가볍고 유연한 재질로 제작돼 패션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갤럭시워치를 구매한 고객 중 9월30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 '만원의 소확행'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단돈 1만원으로 'BT Pen Plus'를 구입할 수 있다. 'BT Pen Plus'는 블루투스 기기로, 갤럭시워치와 연동돼 스마트폰이 없어도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들은 갤럭시워치 정품 실리콘 스트랩(시계줄), 스위스 명품 ‘스트랩스튜디오’의 제품 등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9’과 ‘갤럭시워치’를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선충전패드 또는 BT Pen Plus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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