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임신과 출산을 앞둔 ‘예비맘’ 직원들을 대상으로 ‘맘케어클래스’를 열었다.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임신·출산을 망설이는 직원들이 없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불안감을 해소시켜준다는 취지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맘케어클래스를 통해 임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모성을 보호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 6일 서초구 CJ ENM 오쇼핑부문 사옥에서 개최됐다. 1부에서는 ‘감동 출산과 모유수유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오감, 태담태교 감통출산, 모유수유 방법 등 임신부터 출산, 신생아 육아까지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힐링태교를 위한 마술쇼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까지 20여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특히 임신 중인 여성 직원뿐 아니라 집에 있는 아내를 위해 참여한 예비아빠들도 다수 참석했다. 동생을 기다리는 첫째 아이와 함께 참석한 임직원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CJ ENM 오쇼핑부문 직원은 “막연한 두려움으로 출산에 대해 걱정하고 있던 부분을 이 교육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돼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높아졌다”며 “이런 교육을 받는다고 주변에 알렸더니 ‘좋은 회사를 다닌다’라며 부러워하기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참석자 전원에겐 체온계, 기저귀, 젖병세트, 유아크림, 에코가방 등 다양한 선물도 전달했다.
한편 CJ ENM 오쇼핑부문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를 배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임신한 직원들은 밝은 분홍색 줄이 달린 임산부용 사원증이 제공된다. 눈에 잘 띄는 사원증을 통해 먼저 말하지 않아도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임산부임을 인지하고 업무에 배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맘케어박스’를 제공하고 있다. 맘케어박스에는 전자파차단 담요, 유산균이 포함돼있다. 이와 더불어 주 1회로 임산부가 알아야할 정보를 담은 정보지를 보내고 관련 도서 및 CD를 대여해 주고 있다. 또한 아이를 낳게 되면 ‘필수 육아템’으로 떠오른 젖병소독기 또는 아기띠 (이 중 택 1)등을 출산선물로 제공한다.
더불어 CJ ENM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차휴가나 근무시간 조정에도 나서 모성보호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자녀 생후 3개월까지 일별로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신생아 돌봄' ▲근로시간 단축 난임시술을 받는 여성근로자에 대해 최장 7일간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난임지원 휴가 제도' ▲임신중인 여성근로자가 휴직제도를 사용해 최대 10개월까지 휴직을 진행할 수 있는 '임신 휴직제도' ▲2주간 유급으로 다녀올 수 있는 배우자 '출산휴가' ▲임신 위험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등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시행한 ▲자녀 입학 돌봄 휴가 ▲긴급 자녀 돌봄 근로시간 단축 ▲자녀 입학 돌봄 휴가 등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김태균 CJ ENM 오쇼핑부문 인사담당은 “회사 차원에서 워킹맘들이 육아를 하면서도 회사를 잘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면 출산을 주저하는 여성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성보호 조직문화를 만들고 가정과 회사가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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