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후쿠시마산 라멘' 전량 판매 중지

2018-12-05 07:53:03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후쿠시마산 라멘이 홈플러스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후쿠시마산 라멘 사진과 함께 글이 공유됐다. 글쓴이는 해당 제품 뒷면에 표기된 원산지를 확인했고, 일본어로 '후쿠시마현'이라고 적힌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온라인 중심으로 퍼져나가자 네티즌들은 "일본어를 몰랐으면 그냥 먹었을 듯", "이 제품을 수입 판매한 홈플러스가 문제"라며 비판했다. 후쿠시마는 지난 2011년 원전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진 지역이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지난 3일 논란이 된 후쿠시마산 라멘을 모두 판매 중지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4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라멘은 일본 후쿠시마현 기타카타시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사고 지역과는 100㎞ 이상 떨어진 곳"이라며 "수입 단계부터 방사능 피폭 검사를 마쳐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홈플러스는 고객 안심 차원에서 해당 상품들을 모두 판매 중지한 상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코인과세 폐지하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과세 도입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2022년 1월 도입 예정이었던 가상자산 과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