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TV와 미술 갤러리의 결합.
삼성전자가 출시한 프리미엄 TV '더 프레임'(THE PRAME)의 미술 콘텐츠가 대폭 확대된다.
이에 따라 '더 프레임' 고객들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와 '자화상', 보티첼리의 명작 '비너스의 탄생' 등 전 세계 명화를 실내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모두 1천여점의 작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ies),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 뉴질랜드 국립박물관 테 파파(Te Papa) 등이 소장한 62점의 작품을 콘텐츠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영국 테이트,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 미술관, 국제 보도사진그룹 매그넘, 독일 루마스 갤러리 등과 '더 프레임 대표 협업 미술관' 관계를 구축했다.
액자 형태의 '더 프레임'은 TV 시청을 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으로 변신하는 특별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전 세계 명화를 고객이 실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트 모드' 기능을 갖췄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실내를 미술관으로 바꿔주는 '더 프레임'은 '미술품 관람'이란 목적에 걸맞게 조도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조도 센서는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의 색감을 최적화 해준다. 2018년형 '더 프레임'에는 계절과 테마에 따라 작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 고객이 좋아하는 작품을 '즐겨찾기'에 저장한 뒤 이를 일정한 간격에 맞춰 보여주는 슬라이드쇼 기능이 새로 들어갔다.
사용자들은 전용 플랫폼인 '아트 스토어'를 통해 더 프레임과 협업한 미술관 소장 작품 전부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사용료는 월 5,500원. 특별히 원하는 작품만을 골라 이용료를 내고 콘텐츠를 영구 소장 할 수도 있다.
올헤 7월 선을 보인 '더 프레임'은 4K UHD급 화질을 재생할 수 있어 시청 만족도 역시 크게 높였다. 기존 풀HD TV를 기준으로 하면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앱을 통해 집안의 전자 제품을 무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등 AI와 IoT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한상숙 상무는 “'더 프레임'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상숙 상무는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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