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BDN: BigDataNews)가 소셜 메트릭스로 분석한 결과 12월 둘째 주(9일~15일) ‘문재인 대통령’(검색어 ‘문재인’, ‘문 대통령’, ‘대통령’ 포함)에 대한 온라인 버즈량은 33만 7870건으로 전주 40만 8278건보다 7만건 가량 감소했다.
SNS 매체별로는 트위터가 31만 1993건으로 가장 많았고, 뉴스 1만 653건, 커뮤니티 7871건, 블로그 4505건, 인스타그램 2848건 순이었다.
◆ BTS 군무 담은 청와대 영문달력 소개 트위터, 5822회 RT되며 뜨거운 관심
이 기간 문재인 대통령 관련 가장 핫했던 이슈 트위터는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 입장하는 남북 선수단, 세계적 K-POP 스타 ‘방탄소년단’ 공연 장면 등을 담은 캘린더를 찍은 사진과 함께 오른 청와대 공식 트위터 TheBlueHouseKR의 12일 “해외 공관과 한반도 전문가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만든 청와대와 해외문화홍보원의 영문달력. 한반도 평화를 향한 대통령의 행보와 다양하고 역동적인 우리나라의 문화와 자연을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각을 담았습니다. 한정판으로 세계에 배포되는 달력, 함께 보시죠. https://goo.gl/j5HV26 https://twitter.com/TheBlueHouseKR/status/1072808128146681861/photo/1https”로 5822번 리트윗 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 경제 행보, 창원 찾은 文 대통령.. 김경수 경남지사 트위터 4512회 RT
김경수 경남도지사(@opensky86)가 13일 올린 “오늘 문재인 대통령께서 경남 창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산단, 스마트 일자리를 만드는 제조업 혁신,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가겠습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8&aid=0004146602 https://twitter.com/opensky86/status/1073146790235430912/photo/1 https”로 4512회 리트윗 됐다.
문 대통령은 13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보고회’ 참석해 “제조업에 혁신이 일어나야 대한민국 경제가 산다”고 언급하는 등 지방경제 행보에 나선 바 있다.
◆ 조선일보 ‘脫원전에 中·러 전기 수입 추진’기사, 1만 6천개 댓글 달리며 떠들썩
댓글이 많이 달린 인기뉴스 1위는 11일자 조선일보 「탈원전에 급기야… 중국·러시아서 전기 수입 추진」으로 모두 1만 6051개의 댓글을 모았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전력수급 불안을 막기 위해 한국전력이 중국과 러시아에서 전기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였다.
이 기사에 달린 jene****의 “멀쩡한 원전은 못쓰게 만들고 전기를 수입하지고? 나라 망치는데 도가 텄구나. 문재인이 싼 * 치우려면 앞으로 20년은 걸리겠군.”은 3만 17171개의 공감을 얻었다. 비공감은 1476개였다. ahwk****의 “이해가 안되네. 그냥 원전 유지하면 전기 걱정 없는데 왜 저러는거지?”는 공감 1만 409개, 비공감 214개였다.
◆ 고용부 업무보고 받던 文, “최저임금 인상, 지금 속도 괜찮나?”.. 누리꾼, “뉴스도 안 보나?”
인기뉴스 2위는 12일자 한국경제 ahwk****의 「문재인 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속도 너무 빠른가?"」로 1만 2097개의 댓글이 달렸다.
문 대통령은 1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업무보고 후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기준 정책관실을 찾아 “실제로 현장에서 체감해 보니 어떤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이 어려워 일자리가 줄어드는 비율은 얼마나 되느냐?” 물으면서 “통계청이 조사한 원자료를 받아 최저임금 인상으로 실직한 근로자를 실제 면접 조사해보면 최저임금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갈 수 있을지, 속도 조정을 충분히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뉴스를 읽은 누리꾼들은 “지금 장난합니까? 국내 경제학자들 뿐만 아니라 폴 크루그먼, IMF, OECD에서도 그렇게 경고를 했건만 당신은 뉴스도 안 보고 사나요? 기본적으로 소양이나 식견·통찰력·위기관리능력 등 뭐 하나 준비된게 없는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ilv****), “문재인씨 제발 시행하기전에 먼저 물어보세요. 이 산이다 .나를 따르라하고 올라가선 엥! 이 산이 아닌갑네. 국민만 죽어난다”(hsc6****) 등 댓글을 달며 대통령의 현실 인식을 비판했다.
◆ ‘민주당’, ‘이재명’ 이어 연관어 3위에 오른 단어는 ‘경제’
12월 둘째 주 SNS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연관어로 등장한 단어들은 ‘민주당’(5만 5059건), ‘이재명’(5만 4016건)이 1,2위였다.
최근 몇 주간 순위권 내 나타나지 않던 ‘경제’는 4만 1621건의 버즈량을 올리며 연관어 3위에 랭크됐다. 지지율이 48%대까지 하락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불발 로 떨어진 국정 운영 동력을 만회하려는 문 대통령의 행보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3만 6795건), ‘노무현’(3만 5376건) 등도 5위권 내에 들었고, 문 대통령이 경제 행보를 위해 방문한 ‘경남’이 2만 3755건 언급되며 11위에 올랐다.
◆ 긍정 감성어 38.4%>부정 감성어 37.8%
12월 둘째 주 ‘문재인’ 관련 긍정 감성어와 부정 감성어의 비율은 ‘긍정’ 38.4%와 ‘부정’ 37.8%로 긍 부정 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중립은 23.3%, 기타 0.6%였다.
◆ ‘균형잡히다’, 박광온 트위터 RT되며 긍정 감성어 3위에
긍정 감성어 순위는 ‘평화’가 1만 2792건으로 3주 연속 가장 높은 버즈량을 보였다.
이어 ‘좋은’(9417건), ‘균형잡히다’(8184건), ‘지지하다’(6716건), ‘역동적’(5881건) 등이 자주 등장한 단어였다.
3위 ‘균형잡히다’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의 13일 “문재인대통령이 가는 길이 바른 길이고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었음을 확인한 타임의 합리적이고 이성적 시각에 박수를 보냅니다. 국내 언론에도 균형잡힌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181213014331989?f=m”이 1354회 RT 되면서 버즈량이 높아졌다.
◆ ‘힘들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정치후원금 모금 힘들어져’ 기사 회자되며 부정어 1위
부정 감성어는 ‘힘들다’(4164건), ‘적폐’(3946건), ‘불법’(3802건), ‘분노’(3783건), ‘위기’(3676건) 등이 순위에 올랐다.
정치 혐오와 경기 악화가 겹치며 국회의원 후원금이 최악 한파를 맞고 있다는 기사에 인용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의 “경기가 악화되고 대통령 지지율마저 하락하면서 모금이 힘들어졌다”가 트위터에 회자되며 ’힘들다‘가 부정 감성어 1위에 올랐고, 문 대통령이 타임지 선정 ’2018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 5위에 오르고 “한국의 지도자는 세계적 위기를 막기 위해 외교적 도박을 감행했다”라는 제목으로 다뤄진 내용이 리트윗 되며 ’위기‘가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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