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18일 총 4307건의 기사가 발생했고, 17만9877개의 댓글이 달렸다.
전주 같은 요일인 12월 18일 대비 기사건수는 2.6% 증가한 반면, 댓글은 20.4% 감소했다. 기사당 평균 댓글 수는 41.8개로 집계됐다.
◇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18일 기사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국민일보의 <[사연뉴스] “왜 며느리는 시댁 김장을 해야 하나요?”> 기사로 7476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표정은 총 5881개 달렸는데 ‘화나요’가 5418개로 전체 표정 중 92.1%를 차지했다.
이 기사에 대한 댓글은 부정적인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는데, 시어머니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기사가 젠더갈등을 부추긴다는 내용도 높은 공감을 얻었다.
- 저기 시어머니도 웃긴 아줌마일세 며느리가 아파서 못간다고 하면 몸조리 잘하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그저 남의 시선때문에 오라고 하는건뭔데?? (공감 11436)
- 당신아들 귀한줄알면 남의자식도 귀한줄알아야지..만약 당신아들이 아파서 누워잇는데 처가에서 뭔가 할일이 있다고 남의시선이 있으니 사위가 와서 해줬으면 한다고하면 저시어머니라는 사람은 어떤생각을 할지...입장 바꿔서 한번만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한데 참..저 며느리는 저런시어머니 있다는게 진짜 스트레스받겠네 (공감 8485)
- 성 갈등을 부추기는 악의적 기사는 이제 그만해라!!! (공감 6287)
이 밖에 연합뉴스의 <"고3 10명 참변 강릉 펜션…보일러 배관 비정상적 연결 확인"> 기사에는 3356개의 댓글이 달리며 2위를 기록했고, 오마이뉴스의 <유튜버 데뷔 홍준표, 역시나 '가짜뉴스'와 '막말'> 기사에는 3140개의 댓글이 달려 3위를 기록했다.
◇ ‘김정은 환영 현수막 못뗀다’에 ‘화나요’ 가장 많아
이날 누리꾼들은 북한과 관련된 기사에 ‘화나요’를 선택했다. 조선일보의 <“저걸 왜 봐야하나" 민원 빗발쳐도…‘김정은 환영' 현수막 못뗀다> 기사에는 7097개의 표정이 달렸는데 이중 ’화나요‘가 6980개로 전체 표정 중 98.4%를 차지하며 1위에 랭크됐다.
또 연합뉴스의 <서울시 "2032년 남북올림픽, 평양과 동시 개·폐막식 추진">기사에는 6163개의 표정이 달리며 ‘화나요’ 많은 기사 2위에 랭크됐는데, 부정감성 비율이 96.0%에 달했다. 댓글들은 주로 부정적인 내용들이 줄을 이었는데 누리꾼들 사이에서의 강한 反북한 정서가 보였다.
[조선일보 기사 댓글]
- 찬양 고무죄에 해당하는 사항인데 철거 못 한다? ㅋㅋ 웃긴 정권의 개구나 현행법 위반인데 정부눈치 보냐고 저런 엉뚱한 대답한 공무원은 시급히 짜르는게 답이다 공무원 OO야 화무십일홍이요 권불삼년이다 원칙에 따라 행동해라 그럼 문제 없을 것을 (공감 8026)
- 빨O이 정권 정말 없어졌으면 (공감 3756)
- 적법한 현수막을 나무에 거냐 ㅋㅋ (공감 2012)
[연합뉴스 기사 댓글]
- 최소한 서울 시민 동의는 받아야지;; 그 3조 누가 낼건데? 인천 아시안게임 열고 빚더미 되고 평창은 유령도시 되었더만;; 이젠 수도를 망하게 하려고 잗정함. (공감 5881)
- 대통령 지자체단체장 교육감 국회의원들 다시는 종북좌파들 찍어주지 맙시다. 다가오는 국회의원선거가 기다려집니다. (공감 3611)
- 하 18. 꼴깝도 정도껏 까라. 제재대상국가랑 무슨 올림픽이냐? 왜 이렇게 북한성애자가 나라망치는걸 가만히 보고만있지? (공감 2088)
◇ ‘文풍자 대자보’ 소식에 ‘좋아요’ 91.3%
이날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의 <태양王·고용王… 대학 100곳에 文정부 풍자 대자보> 기사였다. 이 기사에는 총 6848개의 표정이 달렸는데 이중 ‘좋아요’가 6254개로 91.3%를 차지했다.
이 기사에 댓글은 1678개 달렸는데 주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들이 이어졌다.
- 신랄하네.역시20대들이 판단이빨라.속기도잘속지만 반성도빠름 (공감 6377)
- ■외교왕 문재인(주인이 출타중 이어도 나홀로 국빈 방문한다.) - 왕따당해도, 혼자만 단체사진을 못찍어도 국가망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 북한대변인 소리를 들어도 웃어넘긴다 - 외교순방중 비행기 안에서는 외교관련 질문에만 답하고 기자들의 다른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는다. (공감 4060)
- 내가 다녔던 대학의 커뮤니티에서도 그동안 문재O 비판이 대부분이었는데 어떤 2,30대들이 문재O을 지지하는지 모르겠다.. 생각없는 얼빠들인가 (공감 2709)
이밖에 이데일리의 <유엔, '김정은 처벌 명시' 北인권결의 14년째 채택..北반발(종합)> 기사도 3875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2위를 차지했고, 국민일보의 <“조두순 출소하면 낭심 걷어차줄 것” 이종격투기 선수의 ‘경고’> 기사에는 3377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3위를 차지했다.
◇ ‘대성고 학생 참변’에 누리꾼들 애도
누리꾼들의 공감을 가장 많이 얻은 댓글은 고3학생들의 참변 소식이었다. 공감을 많이 얻은 댓글 상위 10개중 이와 관련된 기사 댓글이 5개가 올랐다. 주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내용들가운데 인솔교사 동행 여부를 문제삼은 뉴시스의 <강릉 펜션서 숨진 학생들…개인체험학습엔 인솔교사 없어> 기사에는 기사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 [뉴시스] 학생들이 신청하는 부모동행/개인 체험학습에 교사가 동행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학교의 상황들 제대로 모르면서 이런 기사로 초점 흐리지 마세요. (공감 17062)
- [뉴시스] 논점 흐리지 마시길.. 학교에서 단체로 체험학습을 간것도 아니고 학생들 개별 체험학습내고 공결인데 교사가 왜 따라갑니까; 이걸 이렇게 교사의 탓으로 돌리나요? (공감 9259)
- [연합뉴스] 안타깝다. 다른 기사들 보니.. 이런 인명사고 기사에 비상식적인 댓글 좀 달지 맙시다. 사람 목숨에 대한 예의는 다 어디다 둔거요. 어린 애들이 죽었소. 그것도 자다가. 그 힘든 수능 치루고. (공감 9934)
- [연합뉴스] 아.. 어떡하냐 진짜 보는내가 다 안쓰럽다 수능 끝나고 친구들이랑 하는 외박.. 전날 밤까지 얼마나 기대하고 설레여했을지 ㅠㅠ 이런일이 일어날줄은 정말 아무도 몰랐을텐데 학생들의 쾌유를 바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감 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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