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포털 ‘다음’(Daum)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네이버’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지난 18일 발표한 ‘올해의 인기 검색어’에 따르면 2018년 최다 검색어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였다. 1월부터 11월까지 포털 다음(PC/모바일)과 다음 앱, 카카오톡 샵(#)검색에서 이뤄진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다.
◆ 검색어 ‘네이버’, 포털 ‘다음’ 최다 검색어 4년 연속 TOP
‘네이버’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포털 다음의 ‘최다 검색어’ 1위였다. 다음을 즐겨 찾는 누리꾼들도 각종 정보를 얻기 위한 통로로 ‘네이버’를 이용한다는 얘기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최다 검색어 2위였던 ‘날씨’는 올해 ‘유튜브’에게 자리를 내줬다. ‘유튜브’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3위였다가 최근 가장 핫한 SNS 채널로 떠오르며 2018년 최다 검색어 2위에 올랐다.
‘구글’은 2015년과 2017년 5위, 2016년과 올해는 4위로 한 단계씩 등락을 반복했고 2015년과 2017년 검색어 4위였던 ‘로또당첨번호’는 올해는 5위였다.
‘농협인터넷뱅킹’이 3년 연속 6위였다가 올해 한 계단 내려앉았고, 2015~2106년 7위였던 ‘국민은행’은 작년과 올해는 9위에 랭크됐다.
순위에 없던 ‘빗썸’과 ‘코스피’가 8위와 10위에 새로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2015년 8위, 2016년 9위였던 ‘쿠팡’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 Daum 최다 검색어 ‘네이버’, SNS에서도 독보적 1위
한편, 2018년 포털 다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베스트 10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소셜 메트릭스’로 분석해 본 결과 언급량 1위는 역시 ‘네이버’였다.
검색어 ‘네이버’는 올 한해 SNS에서 2793만 1306회 언급되며 10개 검색어 중 단연 1위를 달렸다. 트위터에서만 2498만 1375회 언급됐고, 인스타그램에서 153만 7105회, 블로그 80만 6772회, 커뮤니티 44만 6248회, 뉴스 16만 9806회 씩의 버즈량을 보였다.
다음에서 검색 2순위였던 ‘유튜브’는 SNS 언급량으로는 ‘날씨’에 이어 3위에 그쳤다.
2위 ‘날씨’의 언급량은 1884만 8461회로 ‘유튜브’ 690만 8090회의 3배에 육박했다.
다음 순위 4위 ‘구글’은 SNS 언급량(252만 8259회)으로도 4위에 랭크됐다.
‘로또(당첨번호)’는 108만 3415회 언급량을 기록하며 다음 순위와 같은 5위를 기록했다. 농협(인터넷뱅킹)은 60만 3564회 언급량으로 다음에서처럼 7위에 올랐지만, 다음 9위 ‘국민은행’은 SNS 언급량에서는 ‘농협’보다 많은 87만 1207회로 6위였다.
다음 올해의 검색어에 신규 진입한 8위 ‘빗썸’은 SNS 언급량은 4만 5433건으로 10위에 그쳤고, 다음 10위 ‘코스피’는 20만 4134회 언급되며 소셜 언급 순위 9위에 랭크됐다.
◆ 트위터·뉴스에선 ‘네이버’ 1위, 블로그·커뮤니티·인스타그램은 ‘날씨’
다음 검색 10위권 내 단어들을 SNS 채널별로 순위 매김한 결과, 트위터에서는 ‘네이버’가 2498만 1375회로 압도적 1위였고, 2위는 770만 9904회의 ‘날씨’, 3위는 608만 481회의 ‘유튜브’였다. 이어 ‘구글’(208만 2644회), ‘로또’ 85만 906회, ‘국민은행’ 75만 947회, ‘농협’ 31만 4566회 등 순이었다.
블로그에는 ‘날씨’(216만 9962회)가 가장 많았고, ‘네이버’, ‘유튜브’, ‘구글’, ‘농협’, ‘환율’, ‘국민은행’, ‘로또’ 순이었다.
커뮤니티(52만 3475회)와 인스타그램(834만 911회)에서도 ‘날씨’가 ‘네이버’, ‘유튜브’를 제치고 언급 순위 1위였다.
뉴스에서는 ‘네이버’(16만 9806회), ‘날씨’(10만 4209회), ‘코스피’(7만 2263회) 순으로 ‘유튜브’(6만 5441회)는 4위로 밀려났다.
다른 SNS 채널들에서 꼴찌 ‘빗썸’은 뉴스에서만은 ‘로또’를 밀어내고 9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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