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월 누적 출생아 27만 8600명... 작년 동월 30만 6500명 대비 8.8%↓
최근 3년간 우리나라 10월 출생아 수가 9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밝힌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는 2만 6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00명 감소(-5.0%)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2만 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명 증가(1.6%)했다.
10월 출생아 수는 2015년 3만 6700명이던 것이 2016년 들어 3만 1600명으로 5100명 줄었고, 2017년 2만 7900명으로 다시 3700명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1400명 줄어드는 등 최근 3년간 10월에만 1만 명 넘는 출생아 감소가 이루어진 것이다.
10월까지 올해 월별 출생아 수는 1월이 3만 2100명으로 제일 많았고 9월이 2만6100명으로 가장 적었다. 3월 3만명을 찍은 후 7개월째 2만명대다.
1~10월 누적 출생아 수는 27만 8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 6500명보다 8.8%나 줄었다.
◆ 1~10월 누적 사망자 24만 7900명... 작년 동월 23만 4200명 대비 5.8%↑
10월 사망자 수는 2015년 23만 1천명, 2016년 23만 6천명, 2017년 24만 6천명 등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월별 사망은 1월이 31만 6천명으로 가장 많았던 반면, 6월은 22만 6천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적었다.
1~10월 누적 사망자 수는 24만 79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3만 4200명에 비해 5.8% 늘었다.
◆ 10월 혼인 건수 2만 1900건, 전년 동월比 26.6%↑... 이혼도 1만 600건, 26.2%↑
한편, 2018년 10월 혼인 건수는 2만 1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천 6백 건(26.6%) 증가했다. 그러나 1월~10월 누적 혼인건수는 20만 8000건으로 전년 동기(21만 2200건) 대비 2.0% 줄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서울(3600건→4400건), 부산(900건→1300건), 대구(800건→900건) 등 15개 시도가 증가한 반면, 광주(500건), 제주(300건)은 작년 동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혼도 1만 6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00건(26.2%) 증가한 가운데, 서울(1300건1600건), 부산(500건600건), 인천(500건600건) 등 14개 시도가 증가했고, 대구(400건), 강원(300건), 울산(200건) 등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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