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2017년 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마지막 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18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5(2015년=100 기준)로 2017년 대비 1.5% 상승률을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104.77로 전년 대비 1.6% 상승했고,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지수는 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가주거비 포함지수는 104.40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 식료품·교통비·음식숙박 물가 상승, 통신비는 하락
소비자물가지수 변동 상황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2.8%), 교통(2.4%), 음식·숙박(3.0%) 등 10개 부문은 상승한 반면 통신 부문(-0.9%)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이 1.3%, 서비스가 1.6%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3.7%, 공업제품은 석유류 상승으로 1.3% 상승한 반면, 전기·수도·가스는 도시가스 및 전기료 인하 영향으로 2.9%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은 집세 0.6%, 공공서비스 0.2%, 개인서비스 2.5% 등 각각 상승했다.
◆ 고춧가루·쌀·낙지 오르고 달걀·양파·귤 내려
주요 상품 및 서비스의 전년 대비 등락폭을 보면, 농축수산물 중 고춧가루(33.0%), 낙지(30.2%), 쌀(27.1%), 고구마(24.9%), 오징어(20.9%) 등이 상승했고, 달걀(-28.1%), 양파(-19.4%), 귤(-16.4%), 갈치(-10.7%), 밤(-10.4%) 등은 하락했다.
◆ 경유·휘발유 오르고 TV·냉장고 내려
공업제품 중 경유(8.3%), 휘발유(6.0%), 침대(6.7%), 빵(6.4%), 구두(5.2%)는 오른 반면, 바디워시(-15.2%), TV(-10.6%), 종이기저귀(-4.5%), 냉장고(-2.3%) 등은 내렸다.
공공서비스 부문은 외래진료비가 2.5% 오르는 동안 입원진료비는 1.1% 하락했고, 국제항공료가 5.4% 오른 반면 휴대전화료는 1.6%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공동주택관리비(4.6%), 가사도우미료(9.7%) 등이 오르는 동안 학교급식비(-4.1%)와 대입전형료(-12.6%)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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