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뉴스] 심석희 성폭행, 예천군의원 폭행 파문 등... 누리꾼들 부정감성 급상승

1월 8일 네이버 뉴스 2만2873건, 댓글 29만5955개
2019-01-09 11:08:41
사진=심석희 선수
사진=심석희 선수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8일 총 2만2873건의 기사가 발생했고, 댓글은 29만5955개 발생했다. 기사당 평균 댓글은 12.9개로 집계됐다.

8일 뉴스와 댓글에서 가장 급증세를 보인 키워드는 ‘심석희’ 였다.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성폭행 혐의를 추가 고소하면서 이 사실이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이 이슈와 관련해 뉴스와 댓글 키워드에서는 ‘성폭행’, ‘코치’, ‘용기’, ‘조재범’ 등의 단어가 급상승하며 상위랭킹을 채웠다.

이 밖에 삼성전자의 18년도 4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관련해 ‘삼성’이 급상승하며 뉴스키워드 3위에 랭크됐다. 

표=8일자 네이버 뉴스, 댓글 키워드
표=8일자 네이버 뉴스, 댓글 키워드

 

◇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8일 기사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경북 예천군 의원들의 해외연수 중 폭행사건을 다룬 MBC의 <[단독] 안 때렸다더니…CCTV 보니 '팔 비틀며 폭행'> 기사였다. 기사는 군의원들의 주장을 뒤집는 CCTV 영상을 공개한 내용이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문제를 일으킨 군의원들에 대해 욕설을 포함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 안때렸다고? 야 귀신이 잠깐와서 때리겠냐 어이구 입에서 거짓말좀 적당히해라 너같은 놈이 정치인이라니 참 부끄럽다 어린애들이 몰보고 배울까 어른이 돼면 저렇게 싸우고 행동하고 사는구나 생각할꺼 아니냐 쪽팔리다 사퇴해라 추하다 추해  (공감 14,232)
  • 완전 쓰레기들이네.. 이참에 존재해야 할 이유가 거의 없고 혈세만 축내는 기초의회 전면 폐지해라  (공감 11,397)

이 이슈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가이드 폭행 파문 확산…"돈 한번 벌자, 너도 나 한번 쳐봐"> 기사 역시 5201개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기사는 댓글 많은 기사 4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기초의회 폐지까지 언급하며 수위높게 비판했다.

  • 아무리 생각해도 기초의회는 폐지가 답이다. 존재해야 할 이유가 1도 없다. (공감 16,082)
  • 연수는 무슨.. 가서 술쳐먹고.. 관광하고 온거지.. 이런식으로 세금 날리는게.. 일년에 얼마나 될려나.. 누가 조사좀 해서 발표해봐..  (공감 7,418)
표=1월 8일 댓글 많은 기사 TOP5
표=1월 8일 댓글 많은 기사 TOP5

 

◇ 심석희 선수 성폭행... 누리꾼들 ‘강력처벌하라’

8일 기사 중 누리꾼들을 가장 화나게 만든 뉴스는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심석희 선수 성폭행과 관련된 기사였다. SBS의 <[단독] 심석희 "조재범 전 코치가 '상습 성폭력'"…용기 낸 호소> 기사에 1만8049개의 댓글이 달려 ‘화나요’ 많은 기사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사에는 1만7392개의 ‘화나요’가 달리며 타 기사들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화나요’ 비중은 96.4%에 달했다. 

누리꾼들은 조 전 코치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 코치놈 무기징역 가자  (공감 25,108)
  • 심석희 그런 일이 있었군. 어째 이상하다 싶었다. 심석희는 2012년 2013년 압도적인 세계 1위였다. 경쟁 상대조차 없을 정도 였다. 근데 이상하게 2014년부터 잘하기는 하는데 결정타가 없는 선수로 바뀌어 버렸다. 한 사람의 인생을 가지고 논 것은, 진짜 악질적인 범죄이다. 심석희 선수 힘내세요.  (공감 14,563)

이 밖에 국민은행의 총파업을 취재한 뉴시스의 기사에는 7528개의 댓글이 달리며 3위에 올랐다. 예천군 군의원 폭행 파문에 관한 MBC기사와 연합뉴스 기사 역시 2위와 4위에 올랐다.

표=1월 8일 ‘화나요’ 많은 기사 TOP5
표=1월 8일 ‘화나요’ 많은 기사 TOP5

 

◇ 신재민 관련기사들 ‘좋아요’ 높은 기사 1~3위 랭크

한편 이날 ‘좋아요’ 많이 달린 기사 상위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에 대한 기사들이었다.

뉴스1의 <野3당 "靑특감반 특검-신재민 의혹 청문회 추진" 합의> 기사에는 3337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1위를 차지했고, TV조선의 <문희상 쓴소리 "대통령 '코드인사' 끝내야, 신재민 고발은 오버"> 기사에는 2752개의 ‘좋아요’가, 조선일보의 <"신재민, 기재부 동료들 명의 고발에 충격… 예정 없던 추가 폭로해"> 기사에는 2778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이중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을 인용한 TV조선의 기사는 ‘좋아요’ 비중이 9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 기사의 댓글에서 누리꾼들은 문 의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뉴스1-조선일보 기사에서는 신 전 사무관에 동조하는 내용의 댓글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문희상 의장 발언 기사 댓글]

  • 몸집은 장비요 꾀는 조조라는 문희상 의장의 말 100번 옳다. 문재인씨, 국회사무실에 단말기 설치해 책장사 하던 좁쌀을 비서실장에, 언행이 옳지 못해 지탄을 받은 자를 정무수석에, 주변에 그렇게도 사람이 없나? 얼마나 기막힌 인사면 국회의장이 작심발언 했겠냐? ...(후략)  (공감 37)
  • 문정인, 문재앙, 문희상 중에 문희상이 제일 정상인이네. 문씨 중에 정상인이 문희상 밖에 없다니 안타깝다.  (공감 36) 

[야3당 청문회 추진 기사 댓글]

  • 김태우 신재민 사건은 문재인 정부가 썩었다는걸 제대로 보여주는거  (공감 22)
  • 응원합니다. 특검 반드시 성사 시키고 이번 특검은 드루킹 때완 다르게 문OO 지지도 내려갔을 때 하는만큼 특검팀도 객관적인 수사 가능할 것입니다. 온건한 좌파가 아니라 좌파를 흉내낸 주사파 운동권 공산당 얘들은 모두 척결해야해요!!!!!  (공감 22)

[추가폭로 기사 댓글]

  • 기재부랑 청와대 그리고 김동연씨 손헤원 이분들은 신재민이 주징하는것들을 팩트로 반박하지를 못한다 그냥 양아치, 겨우 사무관 주제에, 비아냥 거릴뿐이다 청와대 사법고시도 아니고 로스쿨 실습딱지 뗀 4급 행정관은 4성급 장관을 호출 할수 있다고 청와대에서 주장하면서 넘 이율배반적이다....(후략)  (공감 53)
  • 여기서 좃선 적폐 어쩌구하는 부역충들 들어라...만약 니들이 사무관으로서 저 사실을 알았다면 어쩔거니? 니들은 안 봐도 뻔해서, 그 반동으로라도 신재민씨를 응원한다. 유약하지만 약하지 않게, 조심스럽지만 강하게 그가 자신의 길을 똑바로 가기를 응원한다. ...(후략)  (공감 41)
표=1월 8일 ‘좋아요’ 많은 기사 TOP5
표=1월 8일 ‘좋아요’ 많은 기사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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