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SNS에서는 공수처 신설 이슈 상승 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언급량이 하향곡선을 보이고 있다.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소셜메트릭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2개월 정당별 SNS언급량에서 민주당은 12월 1주차에 고점을 찍고 1월 1주차까지 언급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1월 2주차에는 9만5988건의 언급량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의 최근 2개월의 언급량은 11월 4주차부터 주간 10만건을 오르내리는 언급량을 보이며 1월 2주차에 7만6395건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 트렌드로 본 각 정당별 관심도에서는 자유한국당이 가장 높았다. 한국당에 대한 검색량은 9일 가장 고점을 찍고 이후 타 정당대비 높은 관심도를 유지했다. 한국당에 대한 높은 관심은 예천군의회 군의원의 가이드 폭행 사건으로 비롯됐다.

◇ 민주당, 공수처 설립 이슈 급상승

빅터뉴스의 소셜메트릭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언급량은 12월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재명 지사에 대한 언급량이 줄어든 원인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지사에 대한 최근 8주간 언급량을 보면 조사기간 중 가장 높았던 11월 3주차에 10만4113건을 기록한 반면 1월 1주차에는 고점대비 10.3%의 수준으로 급락했다. 민주당에 대한 언급량 추이는 이 지사의 이러한 추세를 수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지사에 대한 언급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1월 둘째주 민주당 관련 전체 언급량에서 여전히 18.5%를 차지했다.

[이재명 지사 관련 트윗]

• 2019/01/10 민주당 구의원 하나가 자기한테 "이재명스럽다"는 말 했다고 불쾌하다고 고소를 한 모양. "최순실스럽다"는 말 하면 모욕죄로 유죄판결 받는다는 소리는 들은 적 있는데. 민주당 구의원 정도는 이재명이 최순실 급이라는 걸 아나봄.
• 2019/01/10 시중에 이재명이 혐오대상인가 보다 이제명 스럽다고 했다고 명예훼손으로 고발 당한 모양이다 민주당이 새겨 들어야 한다 이런 소문은 빠르게 전파된다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수사기록이 노출 될것이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명분과 지지율도 더 떨어질수 있다 이재명을 제명하라
• 2019/01/09 이재명 출당/탈당을 촉구하는 더민주당원연합 8차 촛불 집회?? - 일시: 1월 12일(토) 오후 4~6시 - 장소: ?서울: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중앙당사 앞 ?부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앞(동구 초량동) #재명제명 #모이자_외치자_내쫓자 #더민주당원연합

 
민주당에 관한 버즈의 문장 분석 결과 공수처 설립 이슈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석 ▲조국 등의 단어가 상위에 떠올랐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 설립을 비롯한 검찰개혁을 강조하며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고 호소하는 글을 올린 바 있고, 다음날인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공수처 신설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러한 일련의 내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대량으로 빠르게 전파되며 이슈로 떠올랐다.

• 2019/01/09 이정렬 "조국수석이 왜 지금 직접 국민한테 나서냐면 첫째 시행령으로 할수있는건 다했다 법을 바꿔야하는데 국회도움이 막혔단소리 이해찬 들어서부터다 여당이없다 절망적 민주당이 이재명한테 장악된이후부터 완전히망가졌다 둘째 언론의 도움도 못받는상황 그러니 호소할데가 국민밖에 없어졌단것"
• 2019/01/09 대통령이 이해찬 밥 먹이면서 언론대응 부탁하고, 가짜뉴스 엄단 또 다시 강조하고, 민정수석은 공식적으로 대국민 공수처 읍소하는 지경인데, 민주당 OOO들 그 흔한 논평하나 없음. 이재명 위해서라면 휴일논평도 마다 않고 당대표가 직접 트윗글 대독까지 해주면서 말야. (후략)
• 2019/01/10 <이정렬 변호사, 무서운 fact 공개> 조국 수석이 공수처 신설에 국민 도움 요청한 이유? 1. 이재명에 장악된 민주당은 망가졌고 이해찬 당대표 이후 여당은 없다. 2. 언론도 넘어가서 언론 도움도 못 받는다. 3. 그러니 이제 기댈 곳은 국민밖에 없다 #공수처

민주당이 언급된 뉴스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10일자 미디어오늘의 <김예령 기자 “대통령이 ‘자신있다’ 답하길 바랐다”> 기사로 3567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화나요’가 73.7%를 차지하며 김 기자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이 우세했다.

반면 11일자 조선일보의 <김예령 기자에 비난 쏟아낸 민주당 “싸가지 보다 실력 부족” “술 먹고 푸념”> 기사는 주로 김 기자에게 비판수위를 높이고 있는 민주당 소식을 전하는 내용이었다. 이 기사에는 3438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화나요’가 97.0%로 집계됐고 댓글의 내용들은 주로 김 기자를 옹호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미디어 오늘 댓글]

• 나경원한테한거처럼 딸랑거려보지 ㅋㅋㅋ  (공감 3230)
• 질알하네 네가 민경욱한테 날렸던 트윗처럼 딸랑딸랑 해 봐라 이 기레기야  (공감 1964)

[조선일보 댓글]

• 김예령 기자님 화이팅입니다. 국민들 대다수는 문죄인을 만났다면 필시 김기자님 같은 질문을 할것입니다. 소득주도성장이란 말도 안되는 궤변의 정책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중략)  (공감 41)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포용력이 정말 부족하다. 여기자분이 질문한것이 조금 듣기가 불편하더라도 그대로 받아주면되지 또 인신공격하는것보면 정말 교만하고 국민을 무시하는것 같다. ...(중략)  (공감 35)

? 분석기간 : 2019.1.6. ~ 1.12
? 분석매체 :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
? 검 색 어 :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더민주
? 비    고 : 버즈는 욕설을 제외하고 원문 그대로 인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