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1월 3주차(1.13 ~ 1.19) 네이버 뉴스 기준으로 총 7만8763건의 기사가 송고됐고, 146만4165개의 댓글이 달렸다. 기사당 평균 댓글은 18.6개로 산출됐다.
한 주간 기사량은 ▲뉴시스가 1만10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합뉴스 9629건, ▲뉴스1이 8821건으로 집계됐다. 통신사를 제외하면 ▲아시아경제가 한 주간 가장 많은 4716건의 기사를 올렸고, ▲서울경제가 3867건으로 뒤를 이었다.
언론사별로 댓글수는 ▲연합뉴스가 31만556개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중앙일보가 16만2479개, ▲조선일보 10만3849개, ▲뉴스1 9만5029개, ▲뉴시스 7만3520개, ▲KBS 7만392개 ▲SBS 6만2084개 순으로 집계됐다.
◇ 누리꾼들의 반응율이 높은 언론사는?
기사당 평균 댓글에서는 중앙일보, 미디어 오늘, 조선일보, JTBC가 모두 100개를 넘기며 다른 언론사들과 차별됐다. ▲중앙일보는 기사당 평균 댓글이 128.7개를 기록했고, 이어 ▲미디어오늘이 124.5개, ▲조선일보 116개, ▲JTBC 108.7개로 집계됐다.
미디어오늘은 한주간 106건의 기사를 네이버에 올렸는데 댓글이 1만3202개 달려 기사 평균 반응율이 중앙일보에 이어 최상위였다. 특히 14일자 <배우 김규리가 ‘文 블랙리스트’ 주장을 비판한 까닭> 기사가 12만2342회 조회되며, 4599개의 댓글을 기록했고, 19일자 <한겨레 노조 “신재민 폭로에 소극 대응하다 뒷북 보도”> 기사에는 1497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누리꾼들의 높은 반응을 끌어낸 기사들이 견인했다.
주간조선이 기사당 평균 댓글 66.9개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는데 한 주간 26개 기사가 네이버에 인링크 된 것에 비해 댓글은 1739개 달리며 누리꾼들의 반응율이 높게 나왔다. 18일자 <[런던 통신] 영국이 주민등록 안 만드는 이유> 기사에 1637개의 댓글이 달리며 평균을 끌어올렸다. 기사는 영국의 신분증 제도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 기사는 19만5613회 조회됐고, 1637개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한 주간 반응율 최고 이슈는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
누리꾼들은 한 주간 정치 기사에 가장 큰 반응을 보였다. 이 기간 섹션별로는 사회 기사가 3만2008건, 경제 2만1773건, 정치 1만2099건 순으로 올라왔는데, 기사수 대비 평균 댓글에서는 정치 댓글이 가장 많은 49.0개, 사회 댓글이 17.2개, 경제 댓글이 8.2개로 집계됐다.
1월 3주차 정치 이슈로는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 ▲문재인 대통령 경제계 간담회, ▲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입당 등이 있었다. 이 기간 누리꾼들은 정치섹션 기사에 59만2944개의 댓글을 달았다.
정치 섹션 댓글은 15일 급증했는데 이날 SBS에서 <[끝까지 판다①] 문화재청이 홍보까지…손혜원 조카의 수상한 건물> 기사를 통해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이후 16일부터 19일까지 뉴스와 댓글의 주요 키워드에는 이와 관련된 ▲투기, ▲손혜원, ▲목포 등의 관련어가 꾸준히 최상위를 유지했다. 15일 부터 닷새간 위 키워드가 포함된 기사는 총 1713개로 집계됐다.
이 기간 댓글 많은 기사 상위 10개 중 손 의원 관련 기사는 6개를 차지했다.
18일자 중앙일보의 <손혜원 부친, 독립유공자 심사 6번탈락뒤 文정부서 됐다> 기사에는 가장 많은 9823개의 댓글이 달리며 1위에 올랐다. 이어 KBS의 <“서영교 원내수석 사퇴, 손혜원 투기의혹 없어”…한국 “초권력형 비리”>에는 8049개의 댓글이 달리며 2위에 랭크됐고, 역시 중앙일보의 <“나를 밟아 죽이려는 것” 손혜원, ‘목포 조카집’ 사진 공개하며 적극 반박> 기사와 <손혜원이 중앙박물관에서 큰소리 친 이유는…“압력인 듯 아닌 듯 A씨 추천”> 기사에는 각각 7710개, 7189개의 댓글이 집계되며 4위, 6위에 올랐다.
손 의원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SBS의 기사에는 6399개의 댓글이 달리며 7위를 기록했다. 이 기사들은 모두 ‘화나요’ 비율이 96% 이상 집계됐다.
◇ 한 주간 가장 많이 본 기사는?
14일자 한겨레의 <[단독] 신유용 “고1부터 유도 코치가 성폭행…실명으로 고발합니다”> 기사의 조회수가 100만을 넘겼다. 한때 유도 유망주였던 신유용씨가 선수시절 코치의 성폭행을 밝히는 인터뷰 기사였다. 이 기사는 100만3028회 조회됐고, 4882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기사에는 1만1493개의 감성반응이 표시됐고, 이중 ‘화나요’가 94.1%를 차지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피해자 신씨를 응원하는 한편 체육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 신유용씨 용기 내줘서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공감 26,732)
- 피해자 이름 말고 가해자 이름을 밝히세요 (공감 14,976)
- 예체능이 다 그렇지만 특히 스포츠는 우리나라가 워낙 판이 좁아서 썩을대로 썩었다. 유독 스포츠쪽이 인성교육을 안 받았나 심함. 얼굴 알려진 프로 운동선수들만 봐도 범죄자들 수두룩한데 그 안으로 들어가보면 더 하지. (공감 4,257)
이 밖에 19일자 중앙일보의 <“하루 6000마리 잡힌다”…사라진 동해안 오징어 돌아왔다> 기사는 89만5165회, 한겨레의 <그녀는 왜 공무원 임용 10개월 만에 죽음을 택했을까> 기사는 80만5358회 조회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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