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BDN;BigDataNews)가 댓글 분석 프로그램 ‘워드미터’(WordMeter)’로 분석한 결과25일 오후 5시 현재 포털 <네이버> 뉴스에는 댓글 9만 3777개가 달렸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 한 식당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국민일보는 「“손님이 얼굴 걷어차” 피해자 자녀, 영상 공개…시흥동 식당 폭행」이란 제목으로 누리꾼 A씨의 19일 페이스북 글을 보도했다.
시흥동에서 홀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 어머니는 지난 8일 오후 11시 50분쯤 남성 손님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늦은 시간 식당에 남아있던 두 남성이 테이블이 정리된 후에도 가게를 나가지 않다가 그 중 한명이 “가게 뒤쪽에 방이 있냐”, “이곳에 비밀 통로가 있냐” 등을 물은 후 마무리 청소를 하고 있는 어머니 얼굴을 발로 걷어찼다는 것이다.
A씨는 “폭행 가해자가 ‘나는 때린 적이 없으니 신고하려면 해라’라고 말하는 틈을 타 어머니가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다”며 “가해자들은 경찰에 송치된 후에도 ‘기억이 안 나는데 어쩌냐’는 말만 늘어놓으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피해자는 사건 후 보름 넘게 식당 운영을 재개하지 못햇고, 트라우마에 시달린 끝에 폐업을 결정한 상황이다.
기사를 읽은 누리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아이디 2005****의 “??????????????? 어떤 생각을 가지면 저딴 행동을 할 수가 있는거지?? 둘다 사이코패스지 뭐야만약 이게 내 부모한테 생기는 일이라면???????저새*들 부모도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다.” 댓글은 9699개 공감을 얻으며 순식간에 이날 공감 댓글 1위에 올랐다. 비공감은 57개에 불과했다.
“저 말이 진짜 섬뜩하네..실컷때려놓고 난 때린적없으니 신고할려면 하라니..저건 술에 취해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는거 아니냐??만약 깜빵가고싶어서 일부러 저랬다면 받아줄필요없이 그냥 사형좀 때리자”(jjun****)는 6664개의 공감(비공감 43개)을 얻으며 2위에 올랐다.
누리꾼 naru****의 “기사읽다가 욕해버렸네..기억이 나지 않는다고??cctv에 다 찍혔어 이 등시나~기억이 안나다고 하니 사형때리십시요 저런 뻔뻔한새*들은 이세상에 있었다는 기억조차 없게 만들어버려야 합니다”도 3757개 공감을 얻는 동안 비공감은 32개 뿐이었다.
◆ OECD 나라 중 저임금 여성 비율 1위는 한국... “얼마나 쉬운 일만 하길래” 댓글 논란
연합뉴스의 「한국 여성 35%는 저임금…OECD 1위 '불명예' 여전」은 우리나라의 저임금 여성 비중이 35.5%로 통계가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8개 나라 중 1위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2위인 미국(29.07%)보다도 6.23%p 높은 수치다.
2016년 OECD 평균은 20.01%로 한국보다 17.19%p 낮았다.
기사는 우리나라 여성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높은 것은 출산,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여성이 많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여성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높다 보니 전체 저임금 노동자 비율은 22.3%로 미국(24.5%) 다음으로 높았다.
한편, 남성 저임금 노동자 비율은 2017년 14.3%로 OECD 8개국 중 5번째로 높았다.
이 기사에 누리꾼 wann****이 단 “얼마나 쉬운 일만 하길래”는 4916개의 공감을 얻어 공감 댓글 3위에 올랐다.
저임금 여성 노동자 비율이 높은 것은 저난이도, 비숙련 노동에 종사하기 때문이라는 이 댓글은 868개 비공감도 함께 받으며 논란을 일으켰다.
“똑같은 직급, 똑같은 업무를 해도 차이가 나는지를 조사해.사무직 vs 위험수당딸린 현장직을 비교질 하지말고”(sama****)도 3270개의 공감, 229개의 비공감을 얻으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 손혜원, “나경원 어리석지 않다면 무서운 사람”... 누리꾼, “댁이 더 무섭다”
중앙일보가 보도한 「손혜원 "나경원, 어리석은 게 아니라면 진짜 무서운 사람"」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비판했다는 내용이다.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궁금한 게 있다. 지난 2년 동안 교육문화 상임위를 함께 했던 나경원대표, 전희경, 곽상도 의원 등은 내가 실제로 목포 투기나 차명, 직권남용 등을 했다고 믿는 것일까? 아니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다 알면서도 정쟁을 위해 나를 제단에 올려놓고 싶어하는 것일까?”라며 “내가 결백한 걸 모른다면 어리석은 사람들이고 알고도 이러는 거라면 진짜 무서운 사람들이다”라고 썼다.
앞서 24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2월 국회가 사실상 무산됐다”고 선언했다. 한국당은 드루킹 제2특검, 환경부 블랙리스트 규명, 손혜원 국정조사 등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나 원내대표 등을 ‘무서운 사람들’이라 표현한 손 의원에 대해 누리꾼 xudo****가 단 “댁이 더 무섭다” 댓글은 3325개 공감을 얻어 6위에 자리했다. 이 댓글은 408개의 비공감도 수반했다.
◆ 한유총 궐기대회, “유아교육 사망”... 누리꾼, “당신들 때문에 유아교육 사망”
연합뉴스가 보도한 「한유총 '검은옷 3만명' 궐기대회…"교육부 불통에 유아교육사망"」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도입 등을 두고 교육당국과 갈등을 빚는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25일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라는 이름의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는 내용이다.
유치원장과 교사 등 주최 측 추산 3만명(경찰추산 1만1천명)이 참가한 이 집회에서 한유총 유총 이덕선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사립유치원에 사망선고를 내렸다”며 “일제 강점기부터 교육을 지배한 교육부의 관료주의와 ‘사회주의형 인간’을 양성하려는 좌파가 연합해 사립유치원 문제를 일으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들은 한유총 주장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runa****의 “니들땜에 유아교육이 사망한 것 같은데? ㅡㅡㅋ”는 3314개 공감(비공감 374개)을 얻어 이 기사의 베스트 댓글이자 이날 전체 댓글 중 공감 7위에 올랐다.
이밖에 “지금 이 사태가 왜 벌어졌는지 잊으셨나보네요. 유아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립유치원 원장님들께서 국비 지원을 받아 성인용품, 명품 가방 등 이상한 짓을 하셨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입니다^^ 뭐 사립유치원 원장들에 의한 유아교육사망 맞는 말이긴하죠.”(comi****),
“그래 에듀파인 쓰지 말고 나랏돈도 받지마라”(kgw9****) 등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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