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의 분석결과 4월 4주차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는 ‘어벤져스:엔드게임’으로 나왔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4일 개봉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언급량이 급증했는데, 한주간 5만9061건의 버즈가 발생했고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삽시간에 1위에 올랐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 3일차인 26일 현재 누적관객 217만을 넘기며, 매니아층이 두터운 인기 시리즈 영화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누리꾼들은 SNS에서도 열광했다. 어벤져스 매니아들은 트위터에서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개봉을 기념하기 위해 각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분위기를 달궜는데 이런 내용들이 수천회 리트윗되며 버즈량을 급증시켰다.
- 2019/04/24 RT:4,293 어벤져스 : 엔드게임 개봉 기념 ?마블과 전혀 관계없는 OOO가 쏜다! 메가박스 2인패키지(관람권2+팝콘L+음료R2) 저도 보러갈거에요! (후략)
- 2019/04/24 RT:2,216 [RT 이벤트]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기념! 피규어OOO에서 RT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후략)
- 2019/04/24 RT:1,583 어벤져스 앤드게임 개봉을 맞이하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리트윗 해주신 분 추첨을 통해서 1분께 그립톡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후략)
이어지는 버즈량 순위는 ▲‘미성년’이 2만6574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캡틴마블’이 5656건으로 3위, ▲‘생일’이 1829건으로 4위, ▲‘요로나’의 저주가 1038건으로 5위에 랭크됐다.
◇ 김윤석 감독 데뷔작 ‘미성년’ SNS에서 호평 이어져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 ‘미성년’은 누적 관객수 27만명을 넘기며 네이버 영화순위에서 흥행순위 5위에 머물렀지만 SNS에서는 누리꾼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이은 높은 언급량을 기록했다.
‘미성년’은 11일 개봉한 후 25일까지 2주간 언급량이 총 10만6822회 발생했다. 누적관객수와 비교하면 산술적으로 영화를 본 3명중 1명은 SNS에서 의견을 남기거나 리트윗을 하는 등 반응을 보인 것이다.
‘미성년’의 언급량 추이곡선은 개봉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일주일만인 17일과 18일 고점을 찍은후 다소 감소하고 있다.
‘미성년’을 본 누리꾼들은 SNS에서 호평을 쏟아냈는데, 특히 감독을 맡은 배우 김윤석에 대한 내용이 가장 많았다. 누리꾼들을 선굵은 중년의 남자 감독이 섬세한 여성의 심리묘사를 한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
- 2019/04/14 RT:6,229 영화 <미성년> 후기. 내가 본 한국 영화 중에 가장 좋다. 소공녀만큼. 너무 충격적이다. 남자가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지? 김윤석은 여자배우들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페미니즘을 세상에 얘기한다. (후략)
- 2019/04/15 RT:5,081 여러분 <미성년> 보셨나요? 안 보셨다면 빨리 극장으로. (중략) 남성 감독의 작품이라고 믿을 수 없을만큼 여성 캐릭터, 그들의 관계, 섬세한 감정 세세하게 잘 다뤘습니다
- 2019/04/17 RT:4,528 <미성년> 보았습니다... 김윤석 당신 대체 뭡니까 어떻게 한국 중년 남성이 이런 영화를. 진짜 믿을 수 없다. 이렇게 자기를 내려놓고... 혹시 포스터에 김윤석이 떡하니 박혀있어서 여성서사의 농도를 의심할 수도 있을 텐데요 이 영화에서 김윤석 개쩌리입니다. (후략)
연관어에서도 감독으로서 김윤석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개봉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미성년’이 언급된 10만6822건의 버즈를 분석한 결과 ▲김윤석이 3만1175회 언급되며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또 ‘김윤석’과 유의어인 ▲감독이 2만2515회 언급되며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이어 ▲한국 1만9521회, ▲여성 1만9403회, ▲여자 1만6170회, ▲남성 1만192회, ▲남자 1만7회 순으로 자주 등장했는데, 누리꾼들은 영화 ‘미성년’을 언급할 때 주로 젠더 관점에서 영화를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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