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꼬북칩이 중국 대표 식음료 포럼인 'FBIF(Food and Beverage Innovation Forum) 2019' 식음료 혁신 신제품 대상에서 '최고 스낵식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FBIF 포럼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식음료업계 정상회의 중 하나이다. 매해 100대 글로벌 식품들이 참석해 전 세계 식품업계의 성공사례 및 혁신이념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4월23일부터 25일까지 항저우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됐다.
꼬북칩은 독특한 4겹 구조와 바삭한 식감 등이 심사위원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스낵 제품 중에 유일하게 올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꼬북칩은 8년의 개발 기간과 1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지난 2017년 3월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최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확산해나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5월 현지명 랑리거랑으로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6000만봉 가까이 판매됐다. 수출을 진행한 대만에서는 코스트코, 세븐일레븐, PX마트 등에 입점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판매처 확대를 지속 추진 중이다.
◇ 인스타그램 누리꾼들 평가는... ‘맛있다’, ‘먹고싶다’
최근 1년간(2018.5.1.~2019.4.30.)에서 꼬북칩이 언급된 게시물은 수집해 분석한 결과 긍정감성어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왔다. 누리꾼들이 꼬북칩과 함께 사용한 긍정 감성어 비율이 58.9%에 달했고, 부정 감성어는 14.9%로 나왔다.
1년간 인스타그램에 꼬북칩이 언급된 게시물은 총 1만6550건 올라왔는데, 꼬북칩과 함께 언급된 긍정 감성어로 ▲맛있다가 가장 많이 등장했고, 이어 ▲먹고싶다, ▲좋다, ▲맛있는, ▲존맛탱, ▲행복하다 순으로 집계되며 주로 맛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자주 등장한 것으로 나왔다.
부정감성어는 긍정감성 대비 소량 발생했는데 ▲눅눅하다, ▲좋아하지않다, ▲스트레스, ▲질리다, ▲살찌다 순으로 집계됐다. ‘좋아하지않다’는 ‘과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꼬북칩을 좋아한다’는 내용에서 자주 등장했고, ‘스트레스’의 경우 ‘스트레스 해소하기 위해 꼬북칩을 먹는다’는 내용에서 등장해 실제 꼬북칩에 대한 긍정지수는 더욱 높은 것으로 보여졌다.
꼬북칩에 대한 버즈량은 출시 2년만에 오리온의 쟁쟁한 인기 제품들을 제치고 상위에 떠올랐다. 최근 1년 인스타그램에서 오리온 제품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제품은 단연 ▲초코파이로 버즈량은 5489건 발생했다. 이어 ▲생크림파이는 3281건, 카라멜이 1349건 발생했다. ▲꼬북칩은 894건 발생하며 버즈량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그래놀라, ▲감자엔소스닷, ▲후레쉬베리, ▲고래밥, ▲고로케땅콩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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