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공유 시대라지만 복잡한 일상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꿈꾸는 현대인에게 ‘마이카’는 여전히 유효한 로망이다. 새 차면 더 좋겠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 깨끗하고 성능 좋은 최신 중고차는 어떨까.
빅터뉴스(BDN:BigDataNews)는 신차 견적, 중고차 시세 및 매물 검색 사이트 ‘다나와 자동차’에 등록된 2천cc급 국산 중고 자동차의 메이커별 시세를 조사해 봤다.
◆ 현대 쏘나타LF 2017년식, 1170~2090만원
현대 중형 세단 쏘나타의 경우, 30일 현재 2014~2017년에 출시된 LF쏘나타가 144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9~2104년식 YF쏘나타가 106대, 2004~2007년식 NF쏘나타가 20대였다.
30일 현재 LF쏘나타 2017년식은 최저 1070만원에서 최고 2090만원 시세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솔린 기본형인 2.0 스마트(휘발유/43,256km)은 1550만원, 2.0 케어플러스(휘발유/7022km)는 판매가 1790만원이다. 같은 LF쏘나타 LPI 스마트(LPG/84,769km)는 1170만원에 나왔다. LF쏘나타 하이브리드 2.0HEV 프리미엄(41,322km)는 20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 기아 K5, 2.0SX프레스티지 1900만원... 하이브리드 2세대 프레스티지 1500만원
기아 K5 시리즈는 253대의 중고차가 나온 가운데, 2017년식은 2세대 2.0 SX프레스티지(휘발유/7737km)가 1900만원, 2.0 MX프레스티지(경유/38,963km)는 1700만원에 나왔다. KPI프레스티지(LPG/12,940km)는 1630만원에 거래된다. 주행거리 42,098km의 하이브리드 2세대 프레스티지는 1,500만원에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 쉐보레대우 2017년식 올뉴말리부 2.0터보LTZ프리미엄, 2200만원 호가
쉐보레대우의 중고 말리부는 35대로 매물이 적은 가운데 쏘나타, K5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28일 등록된 2017년식 올뉴말리부 가솔린 2.0터보LTZ프리미엄(휘발유/27,936KM)는 몸값이 2200만원이다. 2.0터보LT프리미엄(휘발유/19,568km)은 300만원 낮은 1900만원에 등록됐다.
◆ 르노삼성 SM5노바 2.0클래식 1570만원
르노삼성 SM5는 같은 배기량의 현대나 기아차보다 저렴한 중고 시세를 보였다.
2018년식 SM5노바 가솔린 2.0클래식(휘발유/29,683km)는 1570만원에 나왔고, 2016년식 SM노바 가솔린 2.0은 10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7만km를 뛴 LPG 중고차 SM노바 LPLi LE는 990만원이다.
◆ 국산 신차 인기 1위는 소나타... 산타페>그랜저>펠리세이드 등 현대車 씽씽
한편, 30일 현재 국산 신차 인기순위는 현대 2019년형 쏘나타가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출시된 8세대 쏘나타는 복합연비 9.8~13.3km/l로 2140~3294만원에 팔리고 있다. 1985년 첫 출시 후 중형 자동차 중 최장수 롱셀러 지위를 이어가고 있는 쏘나타의 8세대 모델은 7세대 이후 5년만이다. 이로써 쏘나타는 국산차 브랜드 최초로 35년 연속 출시 모델을 갖게 됐다.
쏘나타에 이어 싼타페(2018.2 출시, 9.0~13.8km/l), 그랜저(2016.11 출시, 7.4~11.2km/l), 펠리세이드(2018.12 출시, 8.9~12.6km/l) 등 현대차가 국산차 신차 중 인기순위 1~4위를 휩쓸었다.
MPV(multi purpose vehicle, 다목적)카 ARK-1은 인기 신차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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