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반대” 묵살한 고양시장... 누리꾼, “주민소환 기다려”

[데이터N] 기초단체별 뉴스 및 SNS 여론 분석 시리즈③
누리꾼, “일산 32평 2.5억, 강남 20억... 강남집값 잡으랬더니 일산에 폭탄 투하”
이재준, ‘신도시 반대’ 현수막 철거 요구... 누리꾼, “어디서 시장이 시민에게 이래라저래라”
2019-06-03 19:12:36

지난 5월 정부의 ‘3기 신도시’ 5만 8천호 추가 지정 이후 주변 기존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치올랐다. 특히,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3기 신도시 예정지 인근인 고양 일산, 파주 운정, 인천 검단 등 1~2기 신도시 주민들은 집값 하락과 교통난 심화 등 이중 삼중의 고통을 떠안게 될 것이라며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빅터뉴스(BDN:BigDataNews)는 기초단체별 SNS 여론 분석 시리즈 중 최근 ‘3기 신도시’ 이슈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고양시를 둘러싼 누리꾼들의 넷심(Net心)을 살펴봤다.

뉴스 댓글 분석 프로그램 ‘워드미터’로 조사한 결과, 2019년 1월 1일 이후 최근까지 포털 <네이버> 뉴스에 보도된 고양시와 이재준 고양시장, 3기 신도시에 대한 기사는 총 1760개 생성됐다. 댓글 수는 1만 2576개였다.

그림='고양시 3기신도시' 네이버뉴스 날짜별 기사 수 및 댓글 수
그림='고양시 3기신도시' 네이버뉴스 날짜별 기사 수 및 댓글 수

 

기사 대부분이 정부가 3기 신도시 조성을 발표한 지난 5월 7일 이후 나왔다.

◆ 국토부, 5월 7일 ‘3기 신도시’ 발표... 고양시 3만 8천가구 조성

이날 국토교통부는 경기 고양시 화전동 일대 813만㎡에 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 일대 343만㎡에 2만가구를 조성하는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사당역·창동역·왕십리역과 안산 장상·안양 인덕원, 수원 당수·광명 테크노, 용인 구성 일대 도심 국공유지와 유휴 군부대 부지 등 26곳에 5만2517가구가 들어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3기 신도시 3차 발표로 공급되는 주택규모는 11만 가구. 지난해 말 발표된 1,2차 계획을 합치면 전체 30만 가구가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건설되는 것이다.

발표 현장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진희선 서울부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누리꾼, “잡아달라는 강남은 안 잡고 일산만 폭탄” “김현미 뽑아준 자업자득”

언론에서는 당장 집값하락과 교통대란을 우려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당혹감과 불안감을 보도했다.

5월 9일자 데일리안은 「공급 직격탄 고양시…3기신도시 주변 교통지옥까지 “어쩌려고”」에서 일산, 파주, 삼송, 은평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이 곧장 반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인근에 약 4만가구의 신규 물량이 쏟아질 경우 집값이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다.

고양시가 100만 인구 도시임에도 서울로 통하는 지하철이 3호선 하나밖에 없고, 서울을 오가는 도로도 상습정체 구간인데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으로 주택이 추가 공급되면 늘어난 인구로 교통지옥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겹쳤다.

“강남 집값 잡겠다면서 왜 공급이 충분한 경기도에 집을 짓는지 모르겠다”, “고양시가 동네북이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3기 신도시 지정은 일산 신도시에 사망선고나 다름 없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누리꾼 nam1****는 “일산 32평 2.5 억.. 강남 32평 20 억..강남 집값에 분노한 국민들이 강남집값 잡아달라고 했더니.. 강남은 안잡고 일산만 폭탄을 투하하는 강남좌빨 정권.. 무능의 극치인가 아니면 의도적인가..? 문재앙 정권 얼마나 더 오래가는지 두고보겠다.”는 댓글을 달아 1156명의 공감을 받았다.

“김현미, 심상정, 유은혜 뽑아준 동네니 자업자득이네. 니들이 뽑은 국토부장관인데 뭐가 불만이냐? 알고 뽑은거 아니냐? 어차피 내년 총선에도 또 뽑아줄거잖아? ㅋㅋㅋㅋ”(kill****) 댓글도 806개 공감을 받았다.

‘3기 신도시’ 지정을 발표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지역구가 고양시 정(일산 서구)다.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를 맡고 있는 유은혜 장관의 지역구도 일산동구로 고양시 병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고양시 갑(덕양)이 지역구다.

김현미 장관은 2004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 후 현 지역구인 고양시 일산 서구에서 두 번 내리 당선한 3선 의원이다. 일산 출신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발표한 ‘3기 신도시’이니 뽑아준 일산 주민들의 자업자득이란 것이다.

◆ 일산 주민, “김현미 GTX 착공 쇼하더니 이재준은 지하철 연장 쇼”

조사 기간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뉴스는 「공시가격 수천만원 하락한 탄현…"3기신도시 들어서면 더 큰 충격"」(매일경제 5.12)이었다.

고양시 최대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중 탄현 주민은 “작년에도 탄현에 3000가구 공공주택 건설을 발표하더니 이번엔 3만 8000가구 새집을 넣으면 모두 죽으란 말인가요”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아파트 일반 매매가격뿐 아니라 공시가격도 2천만원 이상 떨어지면서 전세금반환보증보험 없이는 전세 세입자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기존 세입자들 중에도 '깡통전세'에 대한 두려움에 이사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산은 2017년 8.2 부동산 대책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일산 서구의 주택거래량은 2017년 7127건에서 지난해 4900건으로 31.2%나 급갑했다.

고양 일산 주민들의 끓는 민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 고양시장이 부랴부랴 ‘대곡~소사 전철’ 일산역 연장협약에 나섰지만, 일산 주민들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착공도 못하는 GTX A노선 착공식 쇼를 하더니, 이재준 시장은 예전부터 말만 무성했던 지하철 연장 쇼를 하고 있다”면서 “모두 똑같은 정치인”이라 비난했다.

일산 주민들 뿐 아니라 누리꾼들도 함께 분노했다.

“서민의 정부라더니 자한당 보다 더한 도둑놈들 다시는 무슨일이 있어도 니들 안찍는다. 차라리 자한당 애들 찍고만다”(kibd****)며 다음 총선에서 차라리 자유한국당을 찍겠다는 댓글이 1352개 공감을 받았다.

“잡아라는 강남은 안 잡고 ... 서민만 잡죠 ㅋㅋㅋ”(birc****)도 789개 공감을 얻었다.

◆ “3기 신도시 반대” 일산주민 집회... 누리꾼, “현정권 헛발질 주택정책이 일산을 제물로”

일산 주민들은 ‘3기신도시 반대’ 대규모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데일리 「일산·파주가 뿔났다…오늘 '3기신도시 반대' 대규모 집회」(5. 12)에 따르면 일산 주민 등으로 구성된 네이버 카페 ‘일산신도시연합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경기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사거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고양시에 예정된 입주물량만 총 9만 5000가구로 아파트값 하락→지역노령화·외국인 유입증가→슬럼화→치안 악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카페는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다음날인 5월 8일 만들어졌다.

주민 당사자들의 분노에 누리꾼들도 공감했다.

“하기사 신도시 지역을 신도시 바로 옆에다가 그것도 서울에 더 가까운 지역에 하는 경우가 어딨나ㅋㅋㅋㅋ”(jkho****)가 506명 누리꾼들의 공감을 받았다.

‘일산 파주’가 현 정권 ‘헛발질 주택정책’의 희생양이 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누리꾼 pear****는 “현정권의 허우적 헛발질 주택정책이 낳은 당연한 결과요 또 마땅한 것”이라며 “강남을 견제하는데 눈이 멀어 지방을 죽이고 일산 파주를 제물로 바치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누리꾼은 “그만두면 잘 될 일을 그들 밥벌이 수단으로 시민사회의 허튼 논리를 강화하는데 부역했던 장하성 김수현 김현미 이 따위 사이비 지식인과 관료가 일산뿐 아니라 이나라 국운을 기울게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결정권자들을 직격하기도 했다. 이 댓글은 826개의 공감을 얻었다.

◆ “신도시 절대불가” 공무원 의견서를 막은 시장... 누리꾼, “직권남용” “주민소환 기다려”

지역 주민들과 누리꾼들의 원성이 자자한 가운데, 이재준 고양시장은 국토교통부에 반대의견서를 전달하려던 공무원들을 저지하고 ‘3기 신도시 반대 현수막’ 철거를 지시하다 주민들의 강력 반발에 부딪히는 등 여론 악화를 자초했다.

5월 13일자 서울신문 「“고양시장, 직원들 3기 신도시 반대의견서 제출 저지” 파문」은 국토부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 일대 813만㎡에 3만 8000가구 규모의 창릉지구 조성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윤경한 도시정책실장 등 핵심 공무원들이 중앙정부에 절대 불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반대의견서를 만든 사실과 이 반대의견서가 이재준 고양시장의 반대로 국토부에 전달되지 못한 사실을 전했다.

고양시 공무원들의 반대의견서에는 서울시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 일산신도시 절반 규모의 창릉지구가 조성되면 지금도 차량 정체가 심각한 자유로, 중앙로, 서오릉로의 교통흐름이 매우 심각해진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지금도 인구 과밀화 논란이 이는 상황에서 탄현동에 행복주택 3100가구와 창릉지구에 3만 8000여 가구가 더 들어설 경우 고양시 인구는 130만명을 넘겨 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들어갔다.

그러나 이 시장은 “국가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찬반이 당연히 있는 것이지 반대의견서 존재 유무에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주장했다.

이 의견서의 국토부 전달을 저지한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 덕양구에서 8년간 도의원을 지냈고 덕양구가 일산동구·일산서구보다 낙후됐다며 ‘균형발전’을 주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직권남용’부터 ‘주민소환’까지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이재준 대단해. 도시정책을 하는 공무원말을 무시해?직권남용이네.하여튼 주민소환이나 기다려라.더불어당표는 그냥 200만표는 날아갔다고 생각하고.”(yjch****, 공감 690개), “고양시가 사유재산이냐왜 니맘데로 결정해딱 기달려 주민소환”(khhj****, 공감 230개), “이재준 주민소환합시다”(hast****, 공감 204개) 등 도시정책 담당 공무원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반대의견이 국토부에 전달되는 것을 막은 시장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 직에서 끌어내릴 것이라 경고했다.

◆ 이재준, ‘3기 신도시 반대 현수막’ 철거 요구... 누리꾼, “어디서 시장이 이래라 저래라”

이 시장은 주민들의 ‘3기 신도시 반대’ 현수막 철거도 지시하며 성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5월 22일자 디지털타임즈 「"3기 신도시 반대 현수막 떼라"… 공권력으로 제압 나선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가 후곡마을 9단지 등 일산 주요지역 10여개 아파트 단지에 ‘불법 옥외광고물(현수막) 자진정비 협조요청’공문을 보내고 현수막 자진철거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고양시는 공문에서 “3기 신도시 건설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은 불법 광고물에 해당된다”며 “자진 정비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 통보했다.

일산 주민들은 “아파트는 엄연한 사유지인데 고양시가 간섭하는 것은 공권력 남용”이라 지적했다. “정부 정책을 옹호하는 현수막은 문제 삼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현수막을 제재하는 것은 반대여론을 의식한 행정조치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도 일산 주민들 주장에 동조했다.

“어디서 시장 나부랭이 **가 국민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대한민국이 공산국가냐? 대머리 감추려고 속알머리 가릴시간에 시정에나 신경써라.”(kiki****)는 852개 공감을 얻었고, “시장이 무슨 권력을 가진것처럼 고양시민의 일꾼이라는걸 잊지마세요”(lee4****)라며 지자체장의 권력이 주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지적한 댓글도 386명 누리꾼들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지지자에서 안티로 바뀌었다. 맘변한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줄 아냐? 민주당 무너지는 소리 안들리냐?”며 ‘3기 신도시 발표’로 지지정당을 바꿨다는 누리꾼(bong****)도 572개 공감을 얻었다.

빅터뉴스는 SNS 여론분석 솔루션 ‘소셜 메트릭스’로 같은 기간 ‘이재준 고양시장’(‘고양시장’, ‘3기신도시’)에 대한 온라인 여론을 분석해 봤다.

5개월간 1만 816건의 버즈량(특정 단어에 대한 온라인상 의미 있는 언급량)이 발생한 가운데, 매체별 버즈량은 뉴스(3279건), 트위터(2513건), 블로그(2361건), 커뮤니티(2237건), 인스타그램(426건) 순이었다.

?그림='고양시 3기신도시' SNS 언급량 추이??
?그림='고양시 3기신도시' SNS 언급량 추이??

◆ ‘3기 신도시’ 발표 직후 일산 집값 1억 폭락... 누리꾼, “누가 文 뽑으랬나”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직후 일산의 집값 변동을 보도한 아시아경제 「“하루새 집값 1억 폭락”…일산 신도시 격앙」(5.9)에는 2902개 댓글이 달렸다.

기사는 특히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지역구인 일산서구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고 전했다.

일산서구 모 주민은 "주엽동 강선마을 14단지 아파트는 전용면적 84㎡가 가장 최근 5억9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4억7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온 상태"라고 주장하기도 했고, 후곡마을 한 주민(40세)은 "크게 지지했던 김현미 지역구 장관에게 이렇게 뒤통수를 맞을지는 꿈에도 몰랐다"며 분개했다.

“누가 문재인 뽑으랬나?”(apdo****, 공감 5308개), “니들 발로 촛불집회 나가서 니들 손으로 뽑았으니 니들이 당해야지 어쩌겠냐???”(dequ****, 공감 2475개) 등 ‘자업자득’이라는 댓글이 많았다. 총 2359개의 표정이 달린 이 기사에는 ‘좋아요’가 1739개로 ‘화나요’ 496개, ‘슬퍼요’ 17개를 크게 앞질렀다.

◆ 김현미, “일산 출마하겠다” 했다가... “10년동안 뭐하셨어요?”

‘3기 신도시’ 추진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김현미 장관은 자신의 지역구인 일산에서 다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한국경제 「일산서 다시 출마한다는 김현미 장관, 민심 들끓자 "교통망 속도 낼 것"」(5. 23)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곡~소사선, GTX A노선,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면서 “내년 총선 때 같은 지역구(일산서구)에 다시 출마하겠다”는 향후 거취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김 장관은 “일각에서 ‘김현미가 일산을 등졌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일산에 친정어머니를 비롯해 오남매가 살고 있다. 일산 아닌 다른 지역 출마는 생각할 수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기존 교통망 계획을 재탕한 것으로 실용성, 개통 시기 모두 불투명하다”며 “자신의 지역구에서 반발 여론이 확산되자 이를 잠재우고 총선 출마 의지까지 밝힌 출정식 같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들이 뼈빠지게 일해서 세금 냈더니 그돈이 마치 자기돈인냥 물쓰듯이 막 쓰면서 선심쓰는척 개오지네 진짜”(jang****, 공감 5728개), “10년전 공약을 이번 개선안이라고 발표하는 무능한 국회의원님. 10년동안 도대체 뭐하셨어요? 나라 망치지 말고 국가일 모든것 내려놓고 집에서 쉬세요”(hyun****, 공감 2004개) 등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이 반대하는 정책을 내놓고 다시 출마하겠다는 주무부처 장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댓글 등 2355개 댓글이 이어졌다.

4738개 누리꾼 감성 반응 중 4645개가 ‘화나요’였다.

◆ ‘고양시 3기신도시’ 연관어에 ‘이재준’ ‘김현미’ 등

‘이재준 고양시장’(고양시장, 3기신도시) 연관어로는 ‘신도시’(5256건, 1위), ‘서울’(3478건, 3위), 수도권(2738건, 7위) 등이 상위에 올랐고, ‘국토교통부’(2016건, 16위), ‘국토부’(1582건, 29위) 등도 순위에 올랐다.

‘이재준’(1187건) 고양시장은 36위로 ‘김현미’(1178건. 37위)보다 1단계 위를 차지했다.

그림='고양시 3기신도시'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그림='고양시 3기신도시' 연관어 워드클라우드

◆ ‘고양시 3기 신도시’ 감성어 긍정 35.1%>부정 30.2%

‘이재준 고양시장’ 또는 ‘3기 신도시’가 포함된 SNS 문장들에 함께 들어있는 감성어 비율을 통해 누리꾼들의 감성 추이를 비교해 봤다.

긍정어가 35.1%로 부정어 30.2%보다 많았다. 중립어는 33.6%, 기타는 1.1%였다.

그림='고양시 3기신도시' 긍부정 감성 추이
그림='고양시 3기신도시' 긍부정 감성 추이

◆ 긍정어, ▲보상 ▲좋은 ▲기대 ▲가능하다 ▲편리한

긍정 감성어는 ▲보상 ▲좋은 ▲기대 ▲가능하다 ▲편리한 등이었다.

긍정어 1위 ‘보상’은 지난 2월 13일자 이데일리 「"헐값에 땅 내놓으라고?" 공시지가 후폭풍, 3기신도시 보상 논란」 기사가 트위터에서 자주 리트윗 되면서 478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 부정어, ▲반발 ▲우려 ▲반대하다 ▲불만 ▲반발하다

부정 감성어는 ▲반발이 가장 많았다. ▲우려 ▲반대하다 ▲불만 ▲반발하다 등이 이어졌다.

‘반발’은 3기신도시 지정과 GTX 건설 등으로 인한 ‘주민 반발’ 기사에 포함되며 부정어 1위(608건)에 올랐다.

그림='고양시 3기신도시' 감성 키워드 순위
그림='고양시 3기신도시' 감성 키워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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