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가 이뤄진지 69일 만인 지난 10일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5G 스마트폰 중고가격도 3주 전보다 적게는 41,000원, 많게는 100,000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고거래 사이트 ‘세티즌’에 따르면 14일 국내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고 시세는갤럭시S10 5G(256GB) 670,000~825,000원, V50 ThinQ 581,000~698,000원에 형성됐다.
3주 전 775,000~886,000원에 거래되던 갤럭시S10 5G(2019년 3월 출시)가 최저가 95,000원 최고가 41,000원 하락했고, 681,000원~765,000원에 팔리던 V50 ThinQ(2019년 5월 출시)는 최저가 100,000원 최고가 67,000원씩 내린 셈이다.
갤럭시S10(SM-G977N) 5G(256GB)의 통신사별 가격은 SKT가 전날보다 1,000원 오른 73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LGU+가 670,000원(전일 대비 ▲3,000)이 가장 쌌다. KT는 693,000원(전일 대비 ▲1,000)이었다.
공기계를 구입해 통신사에서 개통하는 자급제 폰은 3주 전보다 41,000원 내린 82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드 용량이 2배인 SM-G977N 512GB 모델은 KT가 838,000원(▲17,000)으로 가장 저렴하다. SKT는 878,000원, LGU+는 863,000원에 거래된다.
V50 ThinQ(LM-V500N)의 중고가는 전날 대비 34,000원이 내렸음에도 SKT가 611,000원으로 가장 비싸다. 8,000원 내린 KT는 597,000원에 거래되고, 6,000원 오른 LGU+가 581,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자급제 폰은 전일 대비 84,000원 인하된 698,000원에 팔리고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10의 8월 출시가 예고된 가운데, 갤럭시노트9(SM-N960N 128GB)은 이통3사별로 다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LGU+는 468,000원(전일 대비 3,000▼)로 3주 전 519,000원보다 51,000원, KT는 525,000원으로 2,000원 내린 반면, SKT는 556,000원으로 3주 전보다 오히려 2,000원 올랐다.
갤럭시노트9 자급제 폰은 550,000원으로 3주 전 629,000원에 비해 790,000원 인하됐다.
통신3사 가격이 동일한 아이폰은 XR(A2105) 64GB가 676,000원(전일 대비 8,000원▼), 128GB는 763,000원(전일 대비 4,000원▲)에 거래된다.
Xs(A2097)는 64GB가 870,000원(전일 대비 5,000▲), 256GB가 1,061,000원(9,000▲), 512GB는 1,266,000원이었다.
‘세티즌’이 제공한 중고폰 시세는 정상 결제 거래완료 기준으로 표준편차 범위를 벗어난 상하위 거래 건을 제외한 평균 거래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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