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주 누리꾼들에게 가장 많이 소비된 이슈는 전주에 이어 ‘고유정 전 남편 살인사건’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
빅터뉴스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6월 3주차(6.16~22) 네이버 인링크 기사 기준으로 가장 많이 조회된 100대 뉴스를 표본으로 이슈를 분석한 결과 ‘고유정 전 남편 살인사건’ 이슈에 대한 기사수는 21%를 차지했고, 조회수는 100대 뉴스 조회수 중 22.1%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 희대의 엽기적인 살인사건과 의혹 투성이인 살인 동기 등이 수사가 진행되며 하나둘 밝혀지고 있고, 의붓아들 의문사 - 전 남편 추정 유해 발견 등 연이은 후속기사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이어 누리꾼들이 많이 읽은 이슈는 ▲김주하 앵커 생방송 위급상황, ▲여행작가 주영욱 피살, ▲한지성 음주운전 사망사고 원인, ▲아프리카BJ 성희롱발언 논란 순으로 집계됐고, 각 이슈 모두 관련기사 합산 1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 댓글 많은 이슈는 ‘고유정-김제동-황교안’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한주간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이슈는 고유정 살인사건으로 총 388건의 기사가 올라왔고, 4만3543개의 댓글이 달렸다.
기사는 전 남편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된 18일 가장 많은 117건의 기사가 발생했고, 댓글은 고유정의 진술 관련 소식과 현 남편의 의혹제기 등이 있던 17일 1만2992개가 발생하며 고점을 기록했다.
고유정 살인사건 관련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17일자 국민일보의 <[단독] 고유정 현남편 “아들 CPR 흔적 없다는 경찰 발표 거짓”> 기사로 1939개의 댓글이 달렸다. 기사는 고유정의 의붓 아들 사망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현 남편이 반박하는 내용이었다. 이 기사을 읽은 누리꾼의 95.9%가 ‘화나요’를 눌렀다. 누리꾼들의 공분은 고유정을 넘어 경찰에게 향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경찰에 대한 불신을 밝혔고, 이런 내용들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 도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 은폐,왜곡 하려는건지 경찰은 도대체 피해자와 유족을 보호하지 않고 왜 고유정을 보호하려하나 (공감 8302)
- 이번 토막살인사건과 버닝션사건이을보면서 경찰들에게 수사권 기소권 독립은 절대반대다 (공감 3874)
- 난 정말 우리나라 경찰이 가장 무능력하고 자격없는것같다. 경찰이 아니라 그냥 동네 경비원같다 (공감 3028)
한편 전주에 이어 방송인 김제동의 또 다른 고액강연 사례가 보도됐는데, 이와 관련해 기사는 44건에 불과했지만 댓글은 총 3만7816개 달려 높은 반응율을 보였다. 기사당 평균 859개의 댓글이 달린 꼴이었다.
이와 관련해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16일자 헤럴드경제의 <[단독] 김제동, 동작구서 1500만원…서울로 번진 ‘고액강연’ 논란> 기사로 9777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성은 ‘화나요’가 97.6%에 달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아들’ 관련 발언 역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관련 기사는 64건이었고, 이에 대한 댓글은 3만4371개 달렸다. 보수성향이 강한 네이버 댓글 여론에서도 이 이슈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화나요’가 78.3%로 높게 나왔다.
◇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본 언론사는...
한주간 네이버 뉴스 조회수 상위 100건을 표본으로 분석한 결과 언론사별로는 ▲중앙일보가 가장 많은 510만59회 조회됐고, ▲국민일보가 273만3849회, ▲연합뉴스 217만9074회, ▲아시아경제 185만5558회, ▲머니투데이 131만8391회, ▲조선일보 109만6089회, ▲동아일보 105만5025회, ▲서울경제가 104만9701회 조회되며 100만뷰를 넘겼다.
100건의 표본에 언론사별 기사수는 ▲중앙일보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일보 15건, ▲연합뉴스 12건, ▲머니투데이 7건, ▲조선일보 6건, ▲동아일보 6건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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