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링크 기사 기준 가장 많이 본 뉴스 100건과 그 댓글을 표본으로 한 주간 이슈를 분석한 결과 한일 무역갈등 및 그로부터 파생된 이슈가 35%(35건)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고, 댓글은 총 12만993개 달리며 100건의 기사에 대한 댓글 중 절반 수준인 49.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댓글이 많이 달린 이슈로는 ▲추신수 선수의 두 아들 미국국적 선택 이슈에 2만2339개의 댓글이 달리며 9.2%를 차지했고, ▲한국콜마 유튜브 시청강요 논란에 1만5012개의 댓글이 달리며 6.2%를 차지했다. 이 밖에 ▲휴가철 바가지 요금 관련 기사사에 9769개의 댓글이 달리며 4.0%를 차지했고, ▲여교사-제자 성관계 이슈에 댓글 6355개(2.6%), ▲고유정 살인사건 댓글 4298개(1.8%), ▲BJ철구의 원정도박 이슈 4016개(1.7%) 순으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의 감성을 분석한 결과 부정감성 비중이 가장 많은 이슈는 ▲고유정 살인사건 이슈가 95.3%로 가장 높았고, ▲철구 원정도박 93.9%, ▲휴가철 바가지 요금 92.5%, ▲노인 운전사고 92.5%, ▲여교사-제자 성관계 이슈 90.2% 순으로 높았다. 반면 헐리웃 유명 배우인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이 연세대 입학했다는 이슈는 긍정감성이 86.3%로 한 주간 이슈 중 유일하게 ‘좋아요’가 높은 이슈로 나타났다.
◇ 추신수 아들 국적 포기 논란... 긍정이 51%
한달넘게 지속되고있는 한일 무역갈등 이슈를 제외하면 추신수 선수 아들의 미국국적 선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법무부에 10대인 두 아들의 국적에 대해 ‘한국국적을 이탈하겠다’는 신고를 했고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수리했다고 전해졌다.
이 이슈는 최근 유승준의 입국금지 가처분 논란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이 이슈는 5일 오후 조선일보를 시작으로 네이버에는 인링크 기준으로 52건의 기사가 올라왔고, 댓글은 3만7112개 발생했다. 기사당 평균 713개의 댓글이 달린 꼴이었고, 도합 190회가 넘게 조회됐다.
52건 전체기사의 감성반응을 분석한 결과 긍정감성 반응은 51.0%, 부정감성 반응은 44.6%로 찬반이 팽팽하게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을 많이 얻은 댓글은 추 선수의 입장을 옹호하는 내용이 좀 더 우세했다.
[긍정]
- 당연한거지. 미국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았는데, 얘네들이 한국와서 살것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의 의무를 지라는거냐? 당연한걸 기사화해서 국민들 보고 욕하라는거냐? (공감 22017)
- 유승준처럼 한국에서 돈벌다 내뺀거랑 태어나서 쭉 자라오다가 미국국적 택한거랑 추신수아들 욕할라고 기사쓴거냐? 기자들이란게 수준하고는 ㅉㅉ (공감 1744)
[부정]
- 이래서 원정출산이 유행했구나.. 한해 병역기피 국적포기자만 수천명이다.... 그놈들 평생 입국금지시키고 재국적취득 절대 받아주면 안된다.. (공감 12)
- (중략) 그래 나종에 너네 미국인 아들들 데리고 와서 본인 건강보험으로 아들 치료하러 얌체 OOO들같이 들어오지마라. (공감 9)
◇ 트위터에서는 조선일보, 한국경제, 중앙일보, 뉴시스 순
한 주간 네이버 뉴스 조회수 상위 100건을 표본으로 분석한 결과 언론사별 조회수는 ▲중앙일보가 가장 많은 476만4971회 조회되며 100건 기사 조회수에서 19.8%를 차지하는 비중을 보였다. 이어 ▲연합뉴스 339만3607회(14.1%), ▲국민일보 274만85회(11.4%), ▲서울경제 172만1213회(7.2%), ▲아시아경제 132만7060회(5.5%), ▲KBS 130만4941회(5.4%), ▲조선일보 124만9586회(5.2%) 순으로 조회됐다.
언론사별 댓글은 네이버·다음 양대 포털에 인링크된 기사 기준으로 ▲연합뉴스가 가장 많은 70만7278개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뉴스1 30만5638개, ▲뉴시스 23만6389개, ▲MBC 22만2033개, ▲중앙일보 20만5202개, ▲조선일보 20만5036개로 이상 6개 언론사 기사에 20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트위터에서 기사가 인용된 횟수를 통해 SNS에서 언론사별 파급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데, 8월 1주차 ▲조선일보 기사가 2462회 인용되며 1위를 차지했고, ▲한국경제 2231회, ▲중앙일보 1462회, ▲뉴시스 1128회, ▲서울신문 1046회, ▲아시아경제 1008회 인용되며 1천회 이상 인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협조 : 채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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