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조국 힘내세요’ 20대 50대는 ‘조국 사퇴하세요’

28일 오후 5시 46분 현재, 최근 6시간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
2019-08-28 17:58:41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사진=뉴데일리DB)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사진=빅터뉴스DB)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2일과 3일로 예정된 상태에서 자격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포털 <네이버>에서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상반되는 검색어는 연령대별로 다른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오후 5시 46분 현재 최근 6시간 동안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를 보면 ‘조국 힘내세요’는 4위, ‘조국 사퇴하세요’는 8위에 올랐다.

?그림=28일 네이버 최근 6시간 실검 순위(오후 5시 46분 현재)?
?그림=28일 네이버 최근 6시간 실검 순위(오후 5시 46분 현재)?

 

연령대별로 20대는 ‘조국 사퇴하세요’가 7위, ‘조국 힘내세요’가 11위로 조국 후보자의 사퇴 쪽 의견이 우세했다.

그러나 30대와 40대는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쪽 검색 순위가 더 높았다.

30대는 ‘조국 힘내세요’가 8위, ‘조국 사퇴하세요’는 10위를 각각 기록했고, 40대에서는 ‘조국 힘내세요’ 4위, ‘조국 사퇴하세요’는 5위에 랭크됐다.

50대 이상에서는 ‘조국 사퇴하세요’가 1위에 올라 조 후보자에 대한 반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국 힘내세요’도 4위에 올라 있다.

그림=28일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17시 46분 현재 최근 6시간)
그림=28일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17시 46분 현재 최근 6시간)

 

친여권 성향이 높은 3~40대 누리꾼들 중에는 조국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은 반면, ‘고교 인턴십 논문제1저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6학기 연속 장학금 수여’ 등 논란을 일으킨 조 후보자 딸과 같은 연령대인 20대와 조 후보자 동년배인 50대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온 셈이다.

한편, 전날인 27일 오후 2시 12분부터 ‘조국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진입 후 3시 30분에 1위에 오르고, 이에 맞선 ‘조국 사퇴하세요’는 오후 5시 20분 등장 후 1시간만에 3위까지 오르는 등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응원과 사퇴촉구 의견이 경쟁적으로 검색되는 ‘조국 대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28일 양대 포털 검색어 TOP100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에서는 ‘조국 사퇴하세요’가 1위, 근소한 차이로 ‘조국 힘내세요’가 2위인 반면, <다음>에서는 ‘조국 힘내세요’가 1위, ‘조국 사퇴하세요’는 8위에 올라 대조를 보였다.

28일 네이버와 다음 검색어 TOP100 순위 비교(그림=뉴스 댓글 분석 프로그램 워드미터)
28일 네이버와 다음 검색어 TOP100 순위 비교(그림=뉴스 댓글 분석 프로그램 워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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