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재인 대통령은 장고 끝에 신임 법무부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임명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의 장관급 후보자 6명에 대한 임명 재가 소식이 전해진 1시부터 5시 현재까지 인링크 기사 기준으로 네이버에는 186건의 관련기사가 올라왔다. 기사는 문 대통령의 재가 소식부터 임명장 수여과정, 각 정당별 반응을 전하는 내용들이었다. 이들 기사에는 총 1만4385개의 댓글과 3만7312개의 표정이 발생했다. 기사당 평균 77개의 댓글과 201개의 표정이 달린 셈이었다.
5시 현재 조 전 수석의 장관 임명소식에 대한 네이버 여론의 감성반응을 집계한 결과 ‘화나요’는 평균 75.5%, ‘좋아요’는 22.7%로 집계돼, 조 신임장관의 임명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인링크 기사 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의 <文대통령 "의혹만으로 임명안하면 나쁜선례…조국에 개혁마무리"> 기사로 2318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기사에 대한 감성반응은 ‘화나요’가 90.2%, ‘좋아요’가 9.3%로 집계됐다. 댓글여론은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일부 찬성의견이 많은 공감을 얻어 상위에 등장하기도 했다.
- 대통령님 이게 그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뭐 그런겁니까? 다시는 정의 공정 이런거 입에 담지 마시길 바랍니다 (공감 2,437)
- 개혁 마무리 부탁드립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이슈된 문제는 차근차근 고쳐나가고 확인 절차를 밟아 다시는 그런 문제가 없도록 고쳐나가 주세요... (중략) (공감 2,080)
한편 다음(daum)에는 같은 시간 137건의 기사가 올라왔고, 댓글은 4450개 발생했다. 기사당 댓글이 평균 32개가 달린 꼴로 네이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기사에 대한 공감 반응 역시 네이버 댓글여론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37건의 기사에 대한 공감은 총 806개로 기사당 평균 5.9개의 공감이 달린 셈이었다. 기사별 공감수를 통해 산출한 공감지수는 46.8%로 절반을 넘기지 못했다.
다음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의 <조국 임명에 어수선한 검찰..'수사는 원칙대로' 반응 지배적> 기사로 2194개의 댓글이 달렸다. 전체 137건 기사 댓글에서 49.3%를 차지하는 비중이었다. 이 기사에 대한 공감지수는 14.8%로 산출됐다. 댓글은 검찰수사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이 69.3%, 검찰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이 30.7%로 집계됐다.
- 제대로 개혁한번 해 봅시다 (공감 3,557)
- 형법 141조1항 위반 검찰은 즉시 김진태 소환 조사하라.... (중략) (공감 322)
- (중략)...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길 국민들 더군다나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지켜 보고 있고 국운이 달린 문제이다 (공감 259)
- 현직 법무장관이라고 수사못할 이유 없다.. 누구든 법을 위반한 자는 응분의 처벌을 받는게 당연하다.. 그게 공정이고, 정의다.. (공감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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