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최신작 갤럭시 노트10이 공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전작 중 최신작인 갤럭시 노트9은 30만 5천원~37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스마트폰 O2O 유통 서비스업체 ‘리폰’에 따르면 4일 현재 노트 시리즈 중 최근 전작 갤럭시 노트9(SM-N960K 128G)의 중고판매 시세는 305,000~370,000원에 형성되고 있다.
지난 8월 8일 삼성 갤럭시 노트10이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면서 45만원대로 떨어진 갤노트9 중고 시세는 9월 6일 40만원, 현재는 37만원대까지 하락했다.
갤럭시 S10(SM-G973K_128G)은 32만~41만원에, 갤럭시 S10 5G(SM-G977K_256G)는 37만~50만원에 중고가가 형성돼 있다.
LG V50 ThinQ(LM-V50N)는 18만원~28만원, V40씽큐(LM-V409N)는 9만원~20만원 선이다.
아이폰 XS Max(AIPXS Max_256G)는 68만원~86만원에, 아이폰 XR(AIPXR_128G)은 37만원~57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편, 리폰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원조인 갤럭시 노트1이 1만원대에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1은 2011년 9월 ‘IFA 2011’에서 최초 공개된 전설적 제품이다. 지금은 스마트폰의 큰 화면이 보편화돼 있지만, 당시만 해도 세계 최초의 82.95X146.85mm 대형화면을 채택했다. 이 제품을 계기로 삼성 갤럭시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고 ‘갤럭시 신화’의 신호탄이 됐다. 출시 당시 가격은 99만원 수준으로 최신작 갤럭시 노트10의 일반 모델 256GB가 124만원대, 플러스 모델 256GB는 139만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가격이었다.
그러나 출시 8년이 지난 2019년 10월 현재 갤럭시 노트1 매입 가격은 1만원 수준으로 출시 당시의 1% 수준이다.
‘리폰’ 관계자는 “이런 저렴한 중고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화, 문자, 인터넷, 앱 등 사용에 전혀 지장이 없다”며 “향후 가격 하락 없이 1만원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