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40대 고용률은 감소한 반면, 청년층과 노령층의 고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9년 10월 고용동향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수는 2750만9천명으로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41만9천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노령층의 고용률이 43.4%로 전년동월대비 1.5%p 증가하며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고용자수가 전년동월대비 1.8%p 증가하며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15세 이상 10대·20대 청년층의 고용률은 44.3%로 전년동월대비 1.4%p 증가했고, 50대는 전년동월대비 0.5%p 증가한 76.0%, 30대는 0.4%p 증가한 76.2%를 기록했다.
대체로 모든 연령대에서 고른 증가를 보인 반면 40대에서는 전년동월대비 0.6%p 감소한 78.5%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40대 남자의 취업자가 8만명 감소하며 평균을 낮췄고, 40대 여자는 6.6만명 감소했다.
연령별 취업자수를 보면 젊을수록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전형적인 역삼각형을 그리고 있었다. 취업자수가 가장 많은 세대는 50대로 650만2천명이 취업상태에 있고, 이어 40대 취업자수는 649만9천명, 30대는 551만5천명, 60세 이상 499만6천명, 20대는 381만4천명, 15세 이상 10대는 18만4천명으로 조사됐다.
◇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22.1%p 증가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은 고용증가를 보였는데 전년동월대비 15만1천명이 증가했다. 이어 숙박 및 음식업에서는 11만2천명이 증가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에서는 9만6천명이 증가했다. 특히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은 전체 업종에서 가장 증가폭이 컸는데 전년동월대비 22.1%p 증가한 수치였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8만1천명이 감소했고,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6만7천명이 감소, 금융 및 보험업에서는 5만4천명이 감소하며 가장 큰 낙폭인 마이너스 6.3%p를 기록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