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N] 국민 절반이 코로나19 관련 보도 신뢰하지 않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일 발표한 국내의 '코로나19'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신뢰도 조사결과 ‘신뢰하지 않는다 49.3% VS 신뢰한다 48.3%’로, 우리나라 국민의 반 이상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언론보도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관의 ‘코로나19관련 신문·방송 등 우리나라 언론 보도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모름·무응답(2.5%)을 제외하고 ▲‘매우 신뢰’ 8.4% ▲‘신뢰하는 편’ 40.2% ▲‘별로 신뢰하지 않음’ 28.8% ▲‘전혀 신뢰하지 않음’ 20.4%로 나타났다. ‘매우 신뢰’ 응답자보다 ‘전혀 신뢰하지 않음’ 응답자가 약2.5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극적인 신뢰층보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언론보도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58.5%)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전라로 38.4%가 응답했다.

연령별로 ‘신뢰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18~29세(58.8%)이며 4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신뢰하지 않는다(66.5%)’는 비율이 가장 높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를 받아 리얼미터가 1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29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최종 500명이 응답하여 6.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