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통계청이 국내에 상주하는 내국인 중에서 만 40세~64세에 해당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행정통계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중·장년층 인구는 1,997만 9천 명으로 총 인구의 40.0% 차지(40세 미만 44.5%, 65세 이상 15.5%)하며, 전년보다 15만 6천 명(0.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50.2%, 여자가 49.8%이며, 연령구간별 비중은 40~44세가 18.6%이며 45~49세는 21.6%, 50~54세는 21.0%, 55~59세는 20.9%, 60~64세는 18.0%인 것으로 나타났다.
◆ 중·장년 인구의 63.9%만 취업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중·장년의 등록취업자는 전체 중·장년 인구의 63.9%인 1,276만 명이며 연령별로는 40대 초반(69.9%)이 가장 많고 60대 초반(493.7%)이 가장 적어 연령구간이 높아질수록 등록취업자 비중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77.9%이며 비임금근로자는 18.8%다.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경우도 3.4%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2018년 10월과 비교하면 등록취업 여부가 변동된 중·장년층은 272만 7천 명으로 전체의 13.6%를 차지하며 2018년 미취업(미등록)에서 지난해 취업(등록)으로 변동된 경우가 134만 8천 명(6.7%)이고 취업(등록)상태에서 미취업(미등록)으로 변동된 경우는 137만 9천 명(6.9%)으로 조사됐다.
2018년과 마찬가지로 등록취업 상황이 동일한 중·장년층은 1,725만 2천 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하며 2018년과 2019년 모두 등록취업자인 경우가 1,141만 1천 명(57.1%), 미취업(미등록)으로 파악된 경우가 584만 1천 명(29.2%)이며 등록취업자 중에서 종사상 지위 변동이 있었던 사람은 46만 1천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중·장년층 평균소득 3,555만원
지난 1년 동안 개인기업체를 등록한 중·장년 중에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해당 기업체를 운영 중인 창업자는 49만 3천 명이며 전체의 2.5%차지했다. 비임금근로자 기준으로는 17.5%를 차지했다.
지난해 근로 및 사업소득(신고액 기준)이 있는 중·장년층의 비중은 75.6%로 2018년(74.2%)보다 1.4%p 상승했으며 평균소득도 3,555만원으로 2018년(3,441만원)에 비해 3.3% 증가했다. 중·장년층에서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 후반이며 40대 후반을 정점으로 연령구간이 높아질수록 평균소득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 중·장년층 주택소유 비중 42.6%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중·장년층의 주택소유 비중은 42.6%로 2018년(42.0%)보다 0.6%p 상승했으며 60대 초반의 주택소유 비중이 45.2%로 가장 높고, 40대 초반(39.0%), 40대 후반(41.8%), 50대 초반(42.9%) 등의 순으로 주택소유 비중이 높아져 상위 연령구간으로 갈수록 주택소유 비중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중?장년층은 56.3%로 2018년(56.1%)보다 0.2%p 상승했으며 대출잔액 중앙값은 4,856만원으로 2018년(4,459만원)에 비해 8.9% 증가했다. 40대 초반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5,420만원으로 가장 크고, 연령구간이 높아질수록 중앙값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 중·장년층의 74.6%가 공적연금 및 퇴직연금 가입
중·장년층 중에서 74.6%가 공적연금 및 퇴직연금에 가입하고 있으며 성별로는 남자의 가입 비중이 81.9%로 여자의 가입 비중(67.2%)보다 14.7%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후반의 가입 비중이 79.2%로 가장 높은 반면, 60대 초반의 가입 비중은 57.2%로 가장 낮았다.
◆ 중·장년 가구가 전체 일반가구의 64.3% 차지
중·장년 가구는 1,308만 8천 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64.3% 차지하고 있으며 2인 가구가 361만 1천 가구(27.6%)로 가장 많고, 3인 가구(26.1%), 4인 가구(21.1%) 순이며, 평균 가구원수는 2.73명으로 조사됐다.
세대구성 유형을 보면 ‘부부+미혼자녀’ 세대 비중이 37.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1인 가구 비중(18.4%)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처유형 및 주거면적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의 비중이 55.8%로 가장 높고,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중에서 60㎡초과~100㎡이하 면적에 거주하는 비중이 46.8%로 가장 높다.
◆ 중·장년 가구 중 64.1%만 주택소유
가구주가 중·장년 가구 중에서 자녀와 같이 사는 경우는 58.1%이며 자녀 연령이 10대인 비중이 37.9%로 가장 많다. 중·장년 가구주와 같이 사는 만 19세 이상 자녀 중 미취업 상태인 자녀 비중은 46.8%다.
중·장년 가구 중에서 가구원이 소유한 모든 주택 포함하여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비중은 64.1%이며 주택을 1건 소유한 가구는 44.9%, 2건 이상은 19.2%, 무주택 가구는 35.9%인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