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소년(9~24세) 인구는 854만2천 명으로 총 인구의 16.5%로 198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7일 발표된 통계청·여성가족부의 ‘2020년 청소년 통계(2020.4.27.)’에 따르면 1982년 1,420만 9천 명이었던 청소년 인구가 약 40년 후인 2020년에 60%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향후 40년 후인 2060년에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학령인구(6~21세)는 782만1천명으로 총인구의 15.1%를 차지하고 있으나 2060년에는 10% 이하로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다문화 학생은 13만 7천 명으로 전체 학생의 2.5%를 차지했다. 전체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 달리 다문화 학생 수는 계속 증가해 2012년에 비해 약 3배 수준에 달했다.
지난해 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은 평상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며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청소년(9~24세)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2천여 명으로 사망원인은 고의적 자해(자살), 안전사고, 악성신생물(암) 순으로 나타났다. 고의적 자해(자살은)는 2011년 이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3~19세 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22.8%), 대기업(21.3%), 공기업(17.2%) 순이며, 20~24세는 공기업(23.0%), 국가기관(21.5%), 대기업(16.0%)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청소년 10명 중 3명(30.2%)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여자(31.4%)가 남자(29.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