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예상생산량은 지난해(374만 4천톤)보다 11만 3천톤이 감소한 363만 1천톤으로 전년대비 3% 감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쌀 재배면적이 0.5% 감소했으며 10a(1,000㎡)당 생산량도 2.5%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쌀 재배면적은 건물건축, 공공시설 등 개발에 따른 경지 감소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72만 9,814ha) 보다 0.5% 감소한 72만 6,432ha로 집계됐다.
10a당 예상생산량도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인 7월~8월에 긴 장마와 태풍(바비)으로 일조시간은 감소하고 강수량이 증가했으며 9월 태풍(마이삭, 하이선) 등으로 지난해(513kg) 보다 2.5% 감소한 500kg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쌀 예상생산량은 전남(72만 7천톤)이 가장 많고 충남(70만 9천톤), 전북(57만 2천톤), 경북(50만 6천톤) 순이다.
전남은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0.2% 증가했으나 강원도는 13.5% 감소했다. 충남(0.0%)은 변동이 없으며 강원도(13.5%), 충북(5.7%), 전북(5.5%), 경북(4.3%), 경기(3.9%), 경남(3.5%), 기타(1.6%) 순으로 쌀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도 전남(1.4%↑)과 기타지역(0.2%↑)은 증가했으나 경기(2.0%↓), 경남(1.4%↓), 충북(1.5%↓), 전북(1.1%↓), 강원(0.8%↓), 충남(0.7%↓), 경북(0.2%↓)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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