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21.한국토지공사I)가 2021시즌 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2일 사우스링스 영암에서 열린 '2021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서 2언더파를 쳤다. 링스 코스의 강력한 바람에도 흔들림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내며 마지막 홀 거센 추격을 펼친 김지영2(25·SK네트웍스)을 뿌리치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KL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3년 연속 우승한 고(故) 구옥희 이후 39년 만이다.
티샷하는 박현경
9번 홀에서 20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팅에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박현경은 우승 소감에서 "우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퍼트다"라고 밝혔다.
경기를 마치고 김지영2와 박현경이 포옹을 하고 있다.
박현경, 아버지와 우승 세레모니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이 인터뷰 도중 "아버지 덕분에 우승했다"며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마지막 날 선두로 출발한 김지영2(25.SK네트윅스)은 1오버파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1언더파를 친 김우정(23. BC카드)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공동 2위
임희정(21.한국토지공사)은 9번 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마지막날 4언더파를 쳤다.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공동 4위로 도약했다.
챔피언조로 출발했던 김효문(23.일화맥콜)은 2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소미(22.SBI)는 최종전에서 3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6위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배소현(28.디에스)은 공동 6위
공동6위에 오른 김소이(27.휴온스)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쳤다.
9위 전우리(24.DB손해보험)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10위 최민경(28.휴온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1라운드에서 홀인원를 기록한 김초연(26)이 부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지영이 코스 레코드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