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15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3-2로 꺽었다.
수원은 전반에 주민규(전17,전48)에 멀티골을 허용하고 2-0으로 뒤진채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후반 6분만에 김건희가 만회골을, 13분에 제리치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후반 40분 헨리가 이기제의 프리킥을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하면서 역전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수원은 7승 4무 4패(승점25점)을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에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제주는 4승 8무 4패(승점 15점)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헨리가 헤더로 결승골을 넣고있다.
헨리(수원)가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트리고 동료선수들과 골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남기일 감독의 제주 유나이티드 선발은 주장 이창민을 중심으로 GK 오승훈,안현범,홍성욱,권한진,정 운,정우재,김봉수,조성준,공민현,주민규가 나섰다.
수원삼성은 박대원, 민상기,장호익,이기제,최성근,김태환,김민우,,강현묵,제리치,고승범,골키퍼는 양형모가 선발로 나섰다.
작전지시 하는 수원 박건하 감독
전반전에 선수 교체를 시도하는 제주 남기일 감독
멀티골을 터트린 제주 주민규가 동료 선수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만회골을 넣은 수원 김건희가 축하를 받고 있다,
페널티킥 얻어내는 수원 이기제
제리치, 골망을 가르는 페널티킥 동점골
제리치-김경재,'공중볼 다툼'
정우재(제주)-김태환(수원)
박대원(수원)조성준(제주)
선방하는 골키퍼 양형모(수원)
김민우(수원)-안현범
이창민(제주)-김건희(수원)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후반 경기 흐름을 결정짓는 장면, 김영욱(제주)이 김민우(수원)를 막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고 있다.
이후 경기는 더욱 거칠어 졌다. 수원 고성범이 문전 파고드는 과정에서 제주 오승훈이 충돌했다.
경기 후 고성범이 오승훈은 찾아서 화해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수원과 제주의 경기에 양 팀 선수들은 서로의 기증으로 만들어진 ‘생명나눔 유니폼(세이브 유니폼)’을 입고 하나 된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또한 양 팀 유니폼 하단에는 장기 이식 대기자 수를 나타내는 숫자 42,281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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