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수출된 팔도라면의 굴욕?

코로나 사재기에도 팔도 '야채탕면'만 진열대에 남아
2021-05-18 10:11:50
사재기 현상이 심화되는 대만의 한 매장에서 유독 팔도의 라면제품만 안팔리고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대만 매체 ETtoday의 사이트 캡쳐. 

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사재기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 생필품 매장에서 한국의 한 라면제품만 안팔리고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만 당국의 '봉쇄' 우려에 시민들이 생필품을 앞다퉈 사들이고 있지만 유독 이 제품만 외면당한 셈이다.

지난 15일 대만 매체 ETtoday의 보도에 따르면 한 매장에서 라면, 화장지 등 시민들의 사재기로 생필품 매장이 텅텅 비었지만 녹색으로 포장된 한 라면만 팔리지 않고 있었다. 이 라면은 포장지에 '야채탕면'이라는 상품명이 표기된 제품으로 한국의 라면회사 팔도(Paldo)의 라면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품이 외면 받은 이유는 맛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ETtoday는 대만 시민이 팔도의 '야채탕면'을 외면한 이유에 대해 '고수풀 맛'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 이와관련된 누리꾼들의 반응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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