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지한솔,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

3년 6개월 만에 투어 2승에 도전
하민송, 1타차로 지한솔 맹추격
2021-05-29 20:20:33

 

지한솔

지한솔(25·동부건설)이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선두로 나섰다.

지한솔은 29일 경기도 이천에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46야드)에서 열린 '‘제9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2라운드에서 6언더파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에서 친 8언더파를  합해 13언더파 131타를 쳤다. 2위 하민송에게 1타 차로 앞선 1위다.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6개월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하는 지한솔은 "그린이 잘 받아주는 편이고 지금 컨디션이 좋아서 최종 라운드지만 똑같이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말했다.

 

하민송

하민송(25·롯데)은 이날 버디 9개 보기 1개를 기록 8언더파를 몰아쳤다. 2라운드 까지 합계 12언더파 132타 단독2위, 하민송도 KL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이다.

하민송은 "몇 년 만에 온 기회인지 모르겠다"며 "내일 4타~5타는 줄여야 우승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안나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나린(25·MY문영)은 이날 1번 홀 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총 9개의 버디을 잡았다.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단독 3위.

안나린은 "마지막 라운드에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나만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너무 공격적으로 하지 않고 그린에만 잘 올려서 퍼트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박민지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시즌 3승으로 다승 부문에서 앞서가고 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3주 연속 우승’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체력이 바닥난 박민지는 첫날 1오버파로 부진했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합계 6언더파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박현경

시즌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이날 5언더파 쳤다.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와 5타 차이다. 1라운드에서 지한솔과 함께 선두로 나섰던 유해란(20·SK네트웍스)과 함께 공동 8위다. 박현경이 5타 차를 극복하고 시즌 2승을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송가은

신인상 포인트에서 386점으로 1위 질주, 평균 퍼팅(28.2667)에서도 선두에 나서 있는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선두와 4타 뒤진 공동 4위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방어에 나섰던 이소영(24·롯데)은 2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했다.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8위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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