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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9·BC카드)가 KLPGA 투어 2021시즌 여덟 번째 대회인 ‘롯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6야드)에서 열린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전반 홀을 2오버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5번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추격을 시작한 장하나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유해란과 동타를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다. 장하나는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환상적인 벙커샷을 선보이며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우승했다.
장하나는 KLPGA 1부 정규 투어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어선 첫번째 선수가 됐다. 장하나의 통산 상금은 51억3461만원. 올 시즌 두번의 준우승으로 눈물을 흘렸던 장하나는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14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우승 소감에서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니 실수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쳤다"며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10번 홀에서 기록한 버디로 인해서 잘 풀리기 시작했고,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전에 나섰던 유해란은 4라운드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넣은 뒤 보기를 적어내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유해란의 최종 성적은 6언더파 282타.
최혜진(22·롯데)은 6번,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추격했지만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단독 4위에 그쳤다.
챔피언 조에서 출발한 박주영(31·동부건설)은 1번과 2번 홀 연속 버디로 한때는 선두로 나섰지만 후반에 가면서 샷이 무너졌다. 버디를 4개 잡았지만 보기를 5개 적어내며 1오버파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4위.
박주영과 동타를 기록한 손주희(25·일화맥콜).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4위.
안나린(25·MY문영)은 최종전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 합계 이븐파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 단독 6위.
김지영2(25·SK네트웍스), 성유진(21·한화큐셀),유효주(24·큐캐피탈), 최은우(26·한국토지신탁), 이기쁨(27·참좋은 여행), 김희지(20·BC카드), 김지수(27·도휘에드가), 박지영(25·한국토지신탁)은 나란히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현세린(20·대방건설)이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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