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족회사 고의 누락' 혐의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수사 본격화

2021-07-28 08:52:53

공정거래위원회가 친족회사 자료를 고의로 누락한 혐의로 고발한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에 대해 수사가 본격화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박 회장에 대한 고발 건을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해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박 회장이 2017년과 2018년 하이트진로그룹의 현황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연암, 송정, 대우화학, 대우패키지, 대우컴바인 등 5개사를 누락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연암과 송정은 박 회장의 조카들이, 나머지 3개사는 박 회장의 고종사촌과 그의 아들, 손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다.

박 회장은 대우화학, 대우패키지, 대우컴바인의 주주나 임원으로 있는 친족 7명도 현황 자료에서 누락하고, 친족 회사는 아니지만 계열사 직원들이 주주와 임원으로 있는 평암농산법인도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당연한 판결" vs "이게 무죄라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25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 대표에

"까도 까도 계속 나오네"

명태균씨를 둘러싼 국민의힘 공천 의혹이 갈 수록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