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2021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과 청년 고용창출 이바지
2021-07-28 09:02:53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다양한 사내 제도를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고용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먼저 우아한형제들은 연장, 휴일, 야간 근로 등 시간 외 업무에 대한 수당을 매월 기본 급여에 포함해 일괄 지급하는 포괄임금제를 2019년 폐지했다. 이를 통해 근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여 구성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근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임신, 출산, 육아 문제에 대해서도 세심한 정책을 도입했다. 임신한 근로자에게는 임신 기간 중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하루 2시간씩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직장 어린이집 ‘우아한 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구성원에게는 1개월의 유급 육아휴직도 부여하고 있다. 모두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는 정책들이다.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가운데)가 인증패를 들고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가운데)가 인증패를 들고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은 채용 시 이력서에 혼인여부, 가족사항을 기입하지 않는 고용 평등 제도 등을 통해 청년,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 현재 우아한형제들 근로자 중 만19세~34세 청년 비중은 약 67%이며, 여성 근로자 비중 또한 약 45%에 달한다.

고용부는 지난 2월 ‘으뜸기업 선정계획’을 발표했으며, 2월 한 달간 국민 추천을 받고,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후보기업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이 후 노사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심사위원회 심사 등 여러가지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고용부는 지난 2018년부터 기업의 양질의 일자리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공유·확산하기 위해 으뜸기업을 선정해왔다.

으뜸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10개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1∼3년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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