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추락하던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만원도 위협받던 주가에 속앓이 하던 투자자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KB증권 리서치센터 김동원·김민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주가 반등에 초점 둘 때’란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의 주가를 상향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동원·김민규 애널리스트는 주가 반등의 이유를 세 가지로 들었다.
먼저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3일 연속 주가 상승 시현이다. 이들은 “8월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3일 연속 상승하며 5.6%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 주가가 3일 연속 이상 상승하고 5% 이상 상승세를 시현한 것은 1월 11일 (1/8~1/11일 주가 상승률 10.45%)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비메모리 (System LSI) 사업부의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도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들은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과 분기 매출의 저점 5조원,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민규 애널리스트는 20년간 삼성전자 주가의 계량분석 관점에서도 반등 가능성 확대를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6개월간 하락이 지속된 상태에서 주가변동성도 동시에 낮아졌던 과거 4차례 (2007년 2월, 2010년 10월, 2015년 6월, 2018년 11월) 평균 23.1% 주가 반등세를 시현했다”며 “특히 올해 삼성전자 주가는 1월 11일 이후 6개월간 주가하락이 지속됐고, 역대 최저 수준의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어 현 시점은 계량분석 관점에서도 향후 주가 반등에 초점을 맞출 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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