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7~8월에만 1조7000억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전체 실적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상반기 수주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데 이어 하반기들어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 사업,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 등 약 1.7조원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47-3번지 일원에 연면적 361,622㎡, 지하 4층 ~ 지상 45층, 16개동, 2,166세대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5060억원 규모다.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284-2번지 일원에 연면적 163,704㎡, 지하 6층 ~ 지상 49층, 공동주택 810세대, 오피스텔 55실,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2,513억 원 규모다.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592-4번지 일원에 연면적 98,944㎡, 지하 6층 ~ 지상 28층, 3개동, 546실의 오피스텔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630억 원 규모다.
롯데건설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거점지역 수주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호치민 ‘라프리미어 개발사업’(아파트 725세대)과 호치민 ‘센추리아 D9 개발사업’(아파트·빌라·숍하우스 2410세대)의 경우 올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금융 투자,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최근 하남 H2 프로젝트까지 수주했으며, 앞으로도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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