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역 향토 음식이나 유명 맛집의 메뉴를 상품화한 ‘RMR(레스토랑 간편식, Restaurant Meal Replacement)’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27일 오뚜기에 따르면 '지역식 탕·국·찌개’는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물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상온 제품으로 장기간 보관이 편리하며, 총 11종의 라인업을 갖춰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마포식 차돌된장찌개’는 구수한 국물에 고소한 차돌양지와 두부, 호박, 감자, 양파, 무, 대파 등 각종 채소를 듬뿍 넣은 것이 특징이다. ‘나주식 쇠고기곰탕’은 쇠고기 양지를 정성껏 우려내 나주식 곰탕을 재현했다.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은 푹 고은 쇠고기 국물에 양지를 푸짐하게 찢어 넣고, 고춧가루가 아닌 고추기름으로 칼칼한 맛을 냈다.
오뚜기는 지난 3월에도 경기도 용인시 맛집 ‘고기리 막국수’와 손잡고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출시했다. ‘들기름 막국수'는 메밀면을 고소하고 향긋한 들기름과 양조간장 소스에 비빈 뒤 김가루와 깨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또한 오뚜기는 중국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하우스’, 서울 용산구 짚불구이 전문점 ‘몽탄’과도 손을 잡았다. 오뚜기 ‘어향동고’는 시추안하우스의 인기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국산 표고버섯의 진한 향과 다진 새우살의 탱탱한 식감, 매콤달콤한 중화풍 어향소스가 조화를 이루며, 180℃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상태의 제품을 넣고 17~18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몽탄양파볶음밥’은 몽탄의 대표 후식 메뉴를 제품화한 것으로, 돼지고기와 양파, 김치 등을 풍부하게 넣어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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