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지난 4월 증권사 추천종목 RMSE(정확도)와 적중률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22개사 가운데 RMSE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케이프투자증권은 30개 리포트를 냈지만 적중한 종목이 전무한 적중률 0%였다.
15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의 ‘2021년 4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2개 증권사 1508개 리포트의 현재가(지난 10월29일 종가 기준) 평균 RMSE(정확도)는 30.85로 전달(29.12)보다 소폭 떨어졌다. 정확도가 상승한 증권사는 7개였고, 하락한 증권사는 15개로 집계됐다.
목표가와 실제가가 얼마나 근접했는가를 측정한 RMSE는 보통 ▲0~10 ‘목표가 적중’ ▲10.1~20 ‘대체로 근접’ ▲20.1 이상 ‘참고할 가치 없음’ 등 3단계로 나뉜다. 이에 따라 증권사 목표가는 비즈빅테이터연구소가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20년 6월부터 11개월 연속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았다.
22개 증권사의 목표가 RMSE가 모두 타깃을 빗나간 가운데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전용준·김원규)과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이 26.67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현대차증권(대표 최병철, 27.51)과 SK증권(대표 김신, 27.52)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27.63)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가 평균 RMSE 36.63으로 꼴찌에 올랐고, IBK투자증권(대표 서병기, 36.31 ) 하이투자증권(대표 김경규, 35.25),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33.29),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32.52)이 그 뒤를 따랐다.
특히 SK증권(대표 김신)이 비즈빅데이터연구소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간 RMSE 상위 5개사에 7번,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김재식)과 케이프투자증권(대표 임태순)이 6번, 유안타증권(대표 꿔밍쩡)과 한국투자증권이 5번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11개월간 RMSE 하위 5개사에 이름을 올린 증권사 가운데 케이프투자증권(대표 임태순)이 7번으로 가장 많았다. IBK투자증권이 6회, SK증권(대표 김신)·유진투자증권(대표 고경모)·하이투자증권(대표 김경규) 4회씩 이름을 올렸다.
22개 증권사의 목표가와 현재가가 적중한 종목(오차율 ±10%)은 1508개 가운데 222개(14.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전달 적중률(21.1%)보다 6.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오차율이 10~20%는 327개 종목(21.7%), 20~30% 오차율은 318개 종목(21.1%), 30% 이상 오차율을 보인 종목은 641개(42.5%)였다.
적중률 부분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2.06%로 1위에 올랐고, 메리츠증권(대표 최알렉산더희문, 21.34%), 유안타증권(대표 궈밍쩡, 20.54), 삼성증권(19.79%),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19.30) 순이었다.
그러나 케이프투자증권이 적중률 0%로 꼴찌를 기록했고, IBK투자증권(3.85%)과 하이투자증권(4%), 신영증권(대표 원종성·황성엽, 5.88%), DB금융투자(대표 고원종, 7.69%)가 그 뒤를 따랐다.
11개월간 적중률 상위권(1~5위)에는 KB증권과 메리츠증권이 5회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증권과 DB금융투자, IBK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이 4회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11개월간 적중률 하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에는 키움증권(대표 이현)이 7번으로 가장 많았고,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대표 권희백), IBK투자증권이 4회, 대신증권(대표 오익근)과 DB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이 3회를 기록했다.
적중수 부분에서는 112개 리포트 가운데 23개를 맞춘 유안타증권이 1위에 올랐고, 하나금융투자(116개중 20개), 메리츠증권(89개 중 19개), 삼성증권(96개 중 19개), 대신증권(96개 중 16개)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케이프투자증권이 30개 리포트 가운데 한 개도 맞추지 못해 적중수 꼴찌를 기록했고, 하이투자증권(25개 중 1개)과 IBK투자증권(52개 중 2개), 신영증권(51개 중 3개), DB금융투자(65개 중 5개) 순이었다.
11개월간 적중수 상위권(1~5위)에는 대신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8회로 가장 많았다.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 6회, 미래에셋증권·KB증권, 메리츠증권이 4회였다.
반면 11개월간 적중수 하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케이프투자증권이 7회로 가장 많았고 IBK투자증권 6회, SK증권·유진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 4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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