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다음주 국내 반입

2022-01-07 08:48:08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에는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가 국내로 돌아온다"며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제까지 화이자와 총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와 총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 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가 내주 들어온다는 것이 김 총리의 설명이다. 도입 날짜는 13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내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또 "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 변이를 감당하려면 지금의 방역체계 전반을 속도와 효율성 관점에서 전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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