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2개월째 하락…제조업은 소폭 개선

2022-02-23 08:13:16

기업들의 체감경기지수가 악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내린 85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11월 86에서 12월 87로 올랐다가 지난달 1포인트 내리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달 조사는 지난 8∼15일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784개 업체(제조업 1638개·비제조업 1146개)가 응답했다.

제조업 업황 BSI(91)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81)은 지난달보다 2포인트 내렸다. 제조업 규모별로 업황 BSI를 보면 대기업은 지난달과 같은 97, 중소기업은 1포인트 오른 83이었다. 수출기업의 경우 2포인트 오른 102, 내수기업은 지난달과 같은 84였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 부문은 신규 수주 등으로 3포인트 올랐지만, 운수창고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16포인트, 7포인트 내리면서 업황 BSI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주도했다.

모든 산업 업황에 대한 전망 BSI 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부문이 동반 상승하며 3포인트 오른 88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3포인트, 비제조업은 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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