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학교 간호대학, 효성중공업과 산학협력 체결
2024-11-1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연일 사상 최대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는 코로나19 상황,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동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같은해 11월과 올해 1월에도 0.25%포인트씩 두 차례 잇따라 올렸다.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1회 인상 폭인 0.25%포인트만 올라도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2020년 말과 비교해 3조2000억원 정도 불어난다.
금통위의 동결 결정에 따라 한국의 기준금리와 미국 연준 기준금리(0.00∼0.25%)의 격차는 1.00∼1.25%포인트로 유지됐다.
한은이 이번에는 쉬어갔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만큼 연내에는 1~2회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은 한은이 오는 4월 또는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3월에는 대통령선거가 예정돼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방향도 이달에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회의는 2014년 4월1일 취임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였다. 이 총재는 다음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