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오렌지·망고 등인기 수입과일 행사

2022-03-17 11:44:48

이마트는 다양한 품종의 미국산 오렌지를 선보이는 ‘오렌지 뮤지엄’을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하고, 무관세 시즌 시작으로 3월 제철을 맞이한 오렌지 300톤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대표 상품으로 12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상품으로만 선별한 ‘미국 네이블 오렌지(특대8개, 대10개/각)’를 10~15% 할인한 1만원에 준비했다. 캘리포니아 산지에서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거쳐 단 맛으로 꽉 찬 오렌지만 선별했다.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낱개 판매도 진행해 고객이 원하는 오렌지를 원하는 수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

주 산지인 캘리포니아 폭염 등으로 인해 오렌지 시세가 작년 대비 강세인 가운데, 이마트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직소싱 물량을 확대하고 수입 일정도 조정했다. 오렌지 전체 수입 물량 중 직소싱 비중을 지난해 50% 수준에서 올해 80%까지 늘려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낮췄으며, 지난해 수입과일 입고 지연 일정을 분석해 기존보다 1~2주 발주를 앞당겨 물량을 제때 확보했다.

이와 함께 유류할증료 상승 영향 등으로 시세가 오른 망고 행사도 준비해, 작년 가격 수준으로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 여름 처음 선보인 태국 마하차녹 망고는 높은 당도와 우수한 식감으로 고객 호응을 얻었고, 이에 올해 수입 일정을 앞당겨 3월부터 선보이는 인기 상품이다.

이마트 이현승 과일 바이어는 “단 맛을 강조한 과일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강화된 만큼 제철 오렌지 등 고당도 수입과일 행사에 많은 고객 호응이 기대된다”며, “시세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이마트는 신선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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