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를 떠나 함께 조사해 국민에게 진실을 밝혀라"

[댓글여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화나요 55%, 추천해요 16%
2022-11-04 15:22:51
사진=연합뉴스 그래픽=BBD랩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압사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한다. 경찰의 부실 대응 정황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사건 진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에 관련 자료를 빠짐없이 신속하게 제공하고, 공개하는 게 이 문제를 풀어가는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며 "여야가 다 동의하는 국정조사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국가적 참사를 은폐하지 말라. 국민의 아픔과 상처 앞에서 핑계로 시간 끌고 정치적 계산기를 두드린다면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내주 초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뿐 아니라 특별검사 가능성도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국정조사 보다 '검수완박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개정이 먼저라는 것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국정조사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신속한 강제수사로 증거를 확보하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강제 수단이 없는 국정조사로 시간을 끌고 수사와 중첩하는 것은 진실 발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빅터뉴스가 11월 3일 하루동안 ‘국정조사’와 '이태원, 민주당'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609개, 댓글은 3만3103개, 반응은 6만684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3만3825개(55.74%)로 가장 많았고 '추천해요(9989개, 16.46%)', 네이버의 '쏠쏠정보(6005개, 9.90%)'가 뒤를 이었다.

포털 다음에 올라온 오마이뉴스 11월 3일자 <정진석,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검수완박법 개정부터"> 기사에는 댓글 795개, 반응 2558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국민이 150명 넘게 죽었는데 검수완박이 먼저라고?(찬성 1126)
  • 저 앞잡이 좀 치워라(찬성 714)
  • 이자 진짜로 양아치다(찬성 375)
  • 현장에 경찰보고 무시하고, 마약수사한다고 경찰 투입막은 한똥훈에게 물어봐라(찬성 355)
  • 잘한다 정진석친일매국노 압잡이(찬성 347)
  • 이제 말이 안통한다 국민이 나서야 할때다(찬성 267)
  • 매국노야 사람들이 죽었다...니들 개들인 검찰이 우선이 아니야(찬성 239)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프레시안 11월 3일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카드 꺼낸 민주당…"정부 '셀프 조사' 못 맡겨"> 기사에는 댓글 397개, 반응 334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돈으ㅜ로 풀어놓은 댓글공작 알바단들도 이참에 국정조사 해주세요(공감 271)
  •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가자(공감 183)
  • 당연히 국정조사를 해야지...156명의 젊은이가 희생된 대형 사고가 났는데 당현히 국정조사를 해서 무엇이 문제였나 밝혀야 한다(공감 102)
  • 용산경찰청장 이임재 1. 전남함평/ 경찰대 출신 / 19년 구례 경찰서장 임명 2. 문재앙이 22년 1월 용산경찰서장 임명 - 알박기 인사 3. 이태원 상인회모임 직접 참석 4. 용산서 정보과 위험 보고 무시 5. 당일 11건의 112 압사가능신고 무시 6. 사고 이후 얼굴 안 내밈 -형사과장 내보냄 7. 대깨들이 절대 언급 안 함(공감 399)
  • 뎃글 가관이다. 똥싼놈이 냄새난다고 화내는격이고만(공감 85)
  • 용산 경찰 서장 조사해 그래! 문재인이 알박기한 인사. 그 시간에 뭐하고 지금껏 코빼기도 안비치는지 그래 조사해(공감 139)
  • 이런 사건은여 ㆍ야를떠나 함께 조사해 국민에게 진실을 밝혀라 국힘도 정권 잘못 감추는데 만 급급하지말고 반성좀하고 앙심껏 해라 하는짖들이 국민을 위하는게 없어(공감 58)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1월 3일 하루
※ 수집 데이터 : 9만439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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